"내가 외경심이 들도록 놀랍게 만들어졌으므로"
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안다”라는 말을 쉽게 쓴다. 배워서 알기도 하고, 경험으로 알기도 하며, 때로는 직관처럼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고 했다. 그 말 속에는 인간의 지혜가 함축되어 있다. 결국 앎이란, 모름 속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돌아보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조차 잘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어떤 날은 후회로, 어떤 날은 깨달음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여전히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은 끝이 없다. 어쩌면 인생은, 알 수 없는 세계 속에서 조금씩 이해하려 애쓰며 살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죽기 전까지 끝없이 배워야 할 존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나란 무엇일까?
인간은 눈에 보이는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신은 헤아릴 수 없이 깊고 오묘하다. 그래서 오늘은 정신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눈에 보이는, 그러나 여전히 다 알 수 없는 육체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눈에 대해서
“눈은 보배”라고들 한다. 앞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만날 때면, 그 답답함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시야를 흐리게 하는 병 중에 황반변성이 있다. 빠르면 50대에도 나타나 삶의 아름다움을 가려버린다. 병원을 전전해도 완치는 어렵고, 진행을 늦추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주변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 현대 의학이 한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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