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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Jun 30. 2022

부동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공수래 공수거

대한민국은 부동산 공화국이다.라고 불릴 정도로 부동산에 관한 관심은 유별나다. 사람들에겍 꼭 필요한 의식주의 하나에 포함되니 한편으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의 정도가 지나치면 이로움보다는 해로움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동산 격차 투자라는 용어가 언제부터 등장하더니 이제는 일상화된 지 오래고각종 신문 기사에서는 OOO 연예인, 운동선수가 OO 빌딩을 샀는데 OO 억이 올랐다느니 하는 외계인들이 하는듯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서 열심히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의욕을 꺾는 기사도 아닌 기사를 내보내서 속을 뒤집어 놓는다. 


통계에 의하면 2019년 GDP 대비 땅값의 배율은 4.6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주택 소유는 상위 10%와 하위 10%의 배율이 2018년 37.6배에서 2019년 40.9배로 올라가므로 세월이 갈수록 주택 소유에 대한 불평등 역시 더 심해지고 있다. 이처럼 한국 사람의 부동산에 대한 집착은 과히 병적이다.


몇 년 전 지하철역과 철도역을 자기 집이나 근처로 옮기기 위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현수막 걸고, 지역 정치인들에게 무언의 압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또 어떤 곳에서는 수십 년을 잘 써오던 멀쩡한 지하철역 이름을 바꾸기 위해 온갖 시도를 한다. 시실 이러한 일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집값 좀 올리려는데 무슨 상관이냐 하는 생각에 개의치 않는다.


예를 들면 아마도 오늘도 몇 사람은 목적지 잠실역에 내려야 하는데 얼떨결에 지하철 안내 방송에서 잠실 이야기만 듣고 최근에 잠실 나루 역(이전 성내역)이나 잠실 새네 역(이전 신천역)으로 잠실이란 이름이 3곳이나 붙어있어 여간 혼란스러운 일이 아니다.그런데 이렇게 바뀐 것도 모르고 오랜만에 가노라면 갑작스럽게 엉뚱한 역에 내리게 되어 약속 시각을 놓치게 되는 황당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한번 돌이켜보면 부동산 불로소득에 눈먼 소수 사람을 위해, 수십 년간의 사용으로 익숙해진 지하철역 이름을 바꾸려는 발명가 적인 발상도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이걸 심사해서 바꿔주는 행정 기관들은 무슨 기준이나 생각으로 그렇게 한 건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또 어떤 지역에서는 잘 알려진 기존 아파트 이름을 유명상표로 바꿔서 아파트값을 올려 불로소득을 얻기 위한 꼼수를 쓴다. 이에 성공하기 위해 아파트 동대표와 부녀회 그리고 입주민들을 단합하고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모의한다.


그러면 실제 우리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요즘처럼 아파트 선호 시대라면 자그마한 땅 위에 예를 들어 20층 고층으로 30평 아파트로 짓는다 치면 계단식 아파트는 양쪽으로 있으니 60세대가 지어져서 1세대당 1평도 필요치가 않다. 그리고 살아생전에 본인이 농사를 지을 생각이 없으면 농토는 필요가 없고, 죽은 뒤에도 요즘같이 화장으로 할 생각이면 실제로 본인이 가져야 할 땅은 거의 필요가 없다. 이와 관련해서 이러한 일화가 전해진다.


얼마 전 돌아가신 이건희 삼성 회장 집무실에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라는 글귀가 붙어 있었다고 한다. 제아무리 욕심을 부려본들 죽고 나서는 자신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것이고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임을 익히 잘 아셨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토지의 소유는 본래 사람의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살아 있을 때 집을 짓고 지을 수 있도록 창조주가 임시 사용권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인 행세를 한다면 원주인인 조물주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가짜 주인 행세를 할 뿐이다.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관둬야 할 이유


1. 과도한 욕심을 부르는 것은 생명을 연장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2. 죽은 뒤에 본인이 가져갈 땅이나 집이 없다.

3. 본인은 물론 주변 사회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디모데전서 6:7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6:9 "그러나 아니지만, 관심의 사람들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무분별하고 해로운 욕망에 빠집니다. 그것들은 사람을 멸망과 파멸에 빠뜨립니다."


사실 엄밀히 따져보면 토지의 소유는 본래 사람의 것이 아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살아 있을 때 집을 짓고 지을 수 있도록 창조주가 임시 사용권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인 행세를 한다면 원주인인 조물주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가짜 주인 행세를 할 뿐이다.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려야 할 이유

1. 과도한 욕심을 부르는 것은 생명을 연장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2. 죽은 뒤에 본인이 가져갈 땅이나 집이 없다.

3. 본인은 물론 주변 사회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성경 디모데전서 6:7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6:9 "그러나 부유해지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무분별하고 해로운 욕망에 빠집니다. 그것들은 사람을 멸망과 파멸에 빠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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