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없이 돌아오지 않고"
오래전 새벽녘, 영천에서 밤하늘을 쳐다본 적이 있다. 까만 벨벳 카펫이 깔린 듯한 하늘에 별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차가운 새벽 공기가 볼을 스치고, 고요 속에서 들리는 것은 내 숨소리뿐이었다. 오랜만에 보게 된 눈부신 광경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들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별은 이처럼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동경의 대상이다.
첫째, 별은 꿈과 같은 존재이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와 있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마치 꿈 같은 존재다. 인간은 누구나 꿈을 안고 살아간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저마다의 꿈을 가슴에 고이 품으며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설령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꿈꾸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을 안겨준다. 나만의 소중한 꿈이 신기루가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