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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대한 생각

영과 진리로 숭배해야 한다.

by 자연처럼

해마다 12월이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들뜬 분위기가 조성된다. 백화점이나 상점 앞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롤이 들려오면서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도 주민들이 즐거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조명을 달기도 하고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흥미로운 것은 특별히 이 시기가 되면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님에도 왠지 분위기에 편승해서 이날을 즐긴다.


과연 이 날은 언제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이 날은 로마의 농신제 축제에서 유래했는데, 농경의 신인 사투르누스를 위한 축제였다. 이 날 행해지는 많은 관습 중 성대한 연회, 선물, 촛불 켜는 일 등은 이 축제에서 유래한 것이다. 신카톨릭 백과사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필로칼루스의 연대기"인데, 이 로마 달력에 실린 일부 자료는 기원 336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때는 성경이 완성된 한참 뒤이며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로 몇 세기가 지난 뒤이다. 이 시기에 로마에서는 이교도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많은 이교 관습들을 그리스도교로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은 그 날이 이교에서 기원했다는 점은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가족이 함께 음식을 먹고 선물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 날은 우리가 잘 몰랐던, 생각해 보아야 할 점이 있다.


첫째는 12월 25일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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