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흔히들 요즘은 자기 PR 시대라고 한다. 이에 편승한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를 활용한다. 화면 속에는 완벽하게 꾸며진 얼굴과 유행을 앞서가는 옷차림, 정성스럽게 플레이팅된 음식,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페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손가락 하나로 '좋아요'를 누르고, 또 누른다. 구독자 수는 늘어나고, 팔로워는 쌓여간다.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어떤 수입차들은 전면부에 일반적인 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마치 '나를 봐달라'고 외치는 듯한 거대한 로고를 붙이고 다닌다. 크롬으로 번쩍이는 그 엠블럼은 소유주의 자부심을 대신 말하는 듯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상대방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아닐까.
속담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다. 곡식으로 가득 찬 수레는 묵직하게 조용히 굴러가지만, 텅 빈 수레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내면이 충만하면 겉으로 드러내 보일 필요가 없다. 진짜 보석은 어두운 곳에서도 스스로 빛을 낸다.
하지만 세상이 온통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다 보면, 보는 이들도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된다. 화려한 삶을 매일 접하다 보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연스레 주눅이 들고, 자신이 더욱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자신에 대해 교만해서도 안 되지만, 스스로를 지나치게 낮추어 보는 자격지심을 느낄 필요도 없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