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김 소월의 시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란 제목처럼,브런치 작가가 되기 전 미처 알지 못했던 좋은 점을 정리해 본다.
광부가 되는 시간.
꼭꼭 숨은 지난 일을 다시 찾는 과정이다.지나가 버린 끊어진 영상을 다시 잇고 편집하는 일처럼,특별했던 장소와 소중한 기억을 더듬어 찾게 한다. 원석이 보석으로 가공되듯 기억들은 영상과 글로 다시 태어나 제 몫을 다한다.
인생을 한 번 더 살게 하는 시간.
바쁘게 살면서 앞만 보며 달리게 한다. 이에 따라 지난 시간을 되돌려 볼 기회가 별로 없다. 그러나 글을 쓰게 되면서 지나간 기억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므로 인생을 한 번 더 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자신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경칩(24절기 중 3번째 절기)에 개구리가 바깥세상으로 뛰쳐나오듯 꽁꽁 얼어붙어 있던 마음과 정신의 토양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글로 자기 내면을 고백하는 시간이다.
거울을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아침에 거울을 보면 고쳐야 할 부분들이 잘 드러나듯이 지나고 보면 후회스러운 시간과 경험들이 너무 많다. 이런 글쓰기를 통해 거울처럼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실수를 반북 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다.현재의 일을 생각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이 된다.사소한 것들이 사소하지 않은 것이 되는 시간여러 작은 시간의 이음이 하루가 되듯 이 하루 중에는 나름의 의미를 주고, 생각하게 하는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가능하면 좀 더 많은 순간을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고자 노력하게 한다.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 된다.
특별한 순간과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습관이 있다. 단순히 사진으로만 기억했던 순간을 기록과 함께 다시 정리함으로 진한 추억으로 기억되게 하는 뜻 있는 시간이다. 긍정적인 삶을 위한 시간이 된다. 매사에 감사하게 된다. 이러한 습관들은 내면의 긍정 에너지가 되고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게 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된다.
과거와 현재의 일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 발전해야 할 부분을 돌아보게 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먼 훗날 지난날을 돌아보며 더 큰 후회를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검은 구름이 잔뜩 끼면 우산을 준비해야 하듯, 글쓰기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게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읽고 생각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