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엄마는 베스트 드라이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난 산들은 울긋불긋하던 옷에서 새초롬한 옷으로 바꿔 입었더라. 구름들 사이로 내려오는 햇살을 반기듯 군데군데 연두색과 노란색 치장을 한 채로 반짝였다. 참으로 화려하지만 정적인 모양새였다.
하지만, 아직도 내 검지 손가락은 아날로그 카메라 셔터를 눌렀을 때의 손맛을 기억해내 입맛을 다신다.
그럼 엄마는 늘 그래 왔듯 내 걸음에 맞춰 천천히 주행하거나 멈춰 주신다.
관찰하고 글로 쓰고 사진으로 남기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