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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동문전[아트메트로 ]

그림으로 한 세월을 보냈다

by 데일리아트
8월14일부터 19일 까지, 인사동 갤러리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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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자들의 합동전시회 《아트메트로 》가 8월 14일부터 19일 까지, 인사동 소재 〈갤러리H(홍익대 미대 동문회에서 운영)〉에서 열린다. 전시회의 이름 〈아트메트로〉, 미술로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물들이자는 것일까? 이름처럼 아름답게 해마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트메트로>는 2001년 회화전공 1.2기생 동문이 중심이 되고, 교수님의 응원으로 시작했다. 각자 작품활동을 하던 동문들은 관훈미술관에서 〈아트메트로-그림비행〉 이란 주제로 합동 전시회를 연 것이다. 첫 전시회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개최하다가 2021년 20회 전시회에서는 〈인사동 아트프라자 갤러리 그랜드관〉에서 100호 이상의 대형 그림 전시로 동문회와 화단에 눈길을 끌었다.

1310_2770_2813.png 전시장 전경

올해로 스물세번째를 맞는 〈아트메트로 전〉의 특별한 주제는 없다. 각자 작품활동을 하다가 자신의 최고의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작품을 보면 동문으로서의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미술대학원 회화 전공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그림속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방향은 '따로 또 같이'이다. 각기 자신의 아뜰리에와 전시장에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동문전을 열기위해 작품을 준비하다보면 20여년 전 대학원 시절로 돌아간다. 홍대 교정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며 학창시절을 보낸 그들은 이제 머리 희끗희끗한 중년이 되어 함께 모여서 전시장에서 그림을 걸고 감상하며 그 시절로 돌아간다. 한 세월을 지낸 동문들, 청춘은 덧없이 흘러갔지만 그들의 예술적 향취는 기량만큼이나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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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


32명이 특별한 주제 없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윤경림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예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하는 창작의 세계는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주제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소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누군가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자신만의 창작세계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다른 동문은 美의 본질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면서 작가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열정의 시간이 쌓여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동문전을 개최합니다. 아트메트로는 또 다시 일 년 동안의 노력들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처럼 아름다운 동문들의 이야기를 전시장에 풀어놓습니다.


이들이 화가로서 내놓는 최고의 작품 한점 한점이 '갤러리H'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진정한 예술가로서 최선을 다해 온 그들의 기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시명 : ARTMETRO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동문전


일 시 : 2024. 8. 14 Wed - 8. 19 Mon.


장 소 : 갤러리 H (1,2,3층 전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9길 10)


https://www.d-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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