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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리즈 서울

끝없는 볼거리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by 데일리아트
아시아와 한국에 거점을 둔 110곳 이상의 갤러리 참가 예정
아트페어 현장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 동시 진행

예술인들의 성대한 잔치, 프리즈 서울

1370_2928_1846.jpg 2023 프리즈 서울 현장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의 주도하에 진행되며, 아시아와 한국에 거점을 둔 110곳 이상의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프리즈 서울은 역대 가장 방대한 규모의 프로그램 구성을 자랑한다. 도시 전역에 걸쳐 라이브 퍼포먼스, 시간 기반 미디어,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코엑스 갤러리 현대에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차연서, 제시 천(Jesse Chun), 홍지영, 장수미, 김원영 & 프로젝트 이인(라시내, 최기섭) 총 7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여 5개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두 번째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가 발표되어 신진 작가를 소개하고 주요 작품을 페어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큰 호응을 얻었던 프리즈 마스터스와 포커스 아시아 섹션도 다시 돌아온다. 또한 키아프 서울과 한국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아트페어 현장 외에도 프리즈 필름, 프리즈 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비영리 기관과의 협업이 서울 전역에 걸쳐 펼쳐진다. 페어 주간인 프리즈 위크엔 여러 주요 미술관의 전시가 함께 개최되며, 주요 갤러리 밀집 지역에서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프리즈 나이트도 즐길 수 있다. 9월 3일에는 한남동에서 진행되는 ‘한남 나이트’, 9월 4일에는 삼청동에서 열리는 ‘삼청 나이트’, 마지막으로 9월 5일에는 청담동에서 개최하는 ‘청담 나이트’가 계획되어 있다.

1370_2929_2015.jpg 2023 프리즈 서울 현장


1370_2930_2029.jpg 2023 프리즈 서울 현장


올해는 어떤 갤러리가?


2024 프리즈 서울에 참여하는 주요 한국 갤러리로는 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PKM 갤러리가 있다. 또한, DAG(인도), The Drawing Room(필리핀), Kiang Malingue(홍콩), Quynh(베트남), ROH(인도네시아), Taka Ishii Gallery(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현대 미술을 선도하고 있는 핵심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해외의 저명한 갤러리로는 캐나다(Canada), 새디콜 HQ(Sadie Coles HQ), 가고시안(Gagosian),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하이 아트(High Art), 마리안 이브라힘(Mariane Ibrahim), 카르마 (Karma), 리슨 갤러리(Lisson Gallery), 멘데스 우드 DM(Mendes Wood DM), 노이거리엠슈나이더 (Neugerriemschneider), 페이스갤러리(Pace Gallery),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 스푸르스 마거스(Sprüth Magers), 마이클 버너(Michael Werner), 화이트 큐브(White Cube),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등이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해외 갤러리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벨 아미(Bel Ami), 홍콩의 엑싯(Exit), 프리슈티나 및 브뤼셀의 람다람다람다(LambdaLambdaLambda), 트빌리시의 LC 퀴져(LC Queisser), 타이페이의 마인드 셋 아트센터(Mind Set Art Center), 멕시코시티의 프로엑토스 몽크로바(Proyectos Monclova)와 파리의 설타나(Sultana) 등이 있다.

1370_2931_2132.jpg 2023 프리즈 서울 현장

프리즈의 꽃, 프리즈 마스터스


네이슨 클레멘-질리스피가 이끄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이 다시 돌아온다. 다양한 갤러리들이 세계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들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작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마스터스 섹션은 컬렉팅 가능한 오브제부터 20세기 후반 주요 걸작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아시아 지역 갤러리들의 참여도 크게 늘어났다. 첫 참가 갤러리로는 아시아 아트 센터(Asia Art Center), DAG, 량 갤러리(Liang Gallery), 미조에 아트 갤러리(Mizoe Art Gallery), 갤러리 뒤몽드(Galerie du Monde), 갤러리 신라(Gallery Shilla)가 있다. 지난번 참가 갤러리인 가나아트, 학고재, 그리고 일본의 Tokyo Gallery + BTAP 등도 올해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1370_2932_229.jpg 2023 서울 프리즈 현장

프리즈의 백미, 포커스 아시아


아시아 기반 갤러리 10곳에서 작가의 개인전을 발표하는 포커스 아시아 섹션도 역시 함께한다. 조셀리나 크루즈와 장혜정이 진행하는 포커스 아시아 섹션은 프리즈의 기존 지원과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의 지원금 협력을 통해 젊은 갤러리들의 페어 참가를 돕고 있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 참여하는 갤러리 및 아티스트는 아래와 같다.


에이라운지, 서울 – 조효리
백아트, 서울, 자카르타 – 박경률
바라캇 컨템포러리, 서울 – 전소정
Blueprint 12, 뉴델리 – 키슬레이 구나틸라케(Kingsley Gunatillake)
실린더, 서울 – 이종환
지갤러리, 서울 – 황수연
Kayokoyuki, 도쿄 – 에블린 타오청 왕(Evelyn Taocheng Wang)
Nova Contemporary, 방콕 – 수파위치 위사펜(Supawich Weesapen)
Parcel, 도쿄 – 루 양(Lu Yang)
SAC Gallery, 방콕 – 타이키 삭피싯(Taiki Sakpisit)


https://www.d-ar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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