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엄마의 작은 마당에는 삶의 이야기가 있다.
작은 마당 끝, 엄마의 정원엔
계절의 흐름이 있다.
엄마의 손끝에서 계절이 만들어진다.
계절마다 사랑이 있고
바람 따라 하늘거리는 꽃잎에는
엄마의 세월이 있다.
튤립이 붉게 웃는 봄엔 희망이 있고,
접시꽃이 하얗게 피는 여름에는 편안함이 있다.
엄마는 늘 그 자리에서 세월을 가꾼다.
엄마의 손길에서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우리는 자라고 피어났다.
하나하나 소중한 꽃처럼
엄마의 정원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