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은 여행이거나 방황

by 꿈의복지사

사람의 인생은 모두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된다.

태어나는 순간, 우리 모두 출발선에 선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 흙수저 태생이 조금 다를지라도...

인생은 출발선에서 어떤 방향을 목표로 삼느냐에 따라 여행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방황이 되기도 한다.


어느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문득 떠올라 적어본다.

“여행길에 오른 사람은 언젠가 출발지로 되돌아온다.”

돌아갈 곳이 정해져 있다면 그것은 여행이다.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우리가 바라던 “여행”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방황은 다르다.

출발은 같으나 돌아갈 곳이 정해져 있지 않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 방황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입신양명(立身揚名)을 위해 달린다.

그 여정 끝에 금의환향(錦衣還鄕)을 꿈꾸며 돌아올 장소를 가슴에 품은 이들은 여행자일 것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의 길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깨닫고, 실천하며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간다.

그것이 여행이 가져다주는 참된 즐거움이다.


여행은 인간만이 가진 특권은 아니라 생각한다. 짐승 또한 그들이 가진 본성에 따라 삶의 터전을 찾아 떠난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자신만의 길을 만든다.

그리고 마침내, 그 여행의 종착역에서는 이런 문장이 남겨지기를 원할 것이다.

인사유명(人死留名) 호사유피(虎死留皮)...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혹여나 방황하는 삶이라 해도 인생의 여정 안에서 깨달음이 아니라도 숨 쉬는 순간순간이 설렘으로 가득 찬 삶이라면 돌아올 곳이 달라지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여행은 충분하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또 하루의 여행을

조용히 마무리해 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날 선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