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2024년 9월 18일 '아직'
걸었다
저만치 달빛
저만치 불빛
저만치 눈빛
서늘해지고 싶은 발걸음에는 아직 여름 땀내가 가득하다
별을 보고 싶은 마음에는 아직 녹음 짙은 풀내가 가득하다
너가 보고 싶은 그 쯤 어딘가에는 아직 그림자만 가득하다
내가 살아보니 가장 자랑스러운 직업은 엄마였다. 30대는 엄마가 되어 치열하게 육아에 임했고, 40대 중반의 사춘기 자녀를 둔 지금, 지혜로운 엄마이고 싶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