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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12. 9(일) 맑음

엄마를 보면 무궁화가 생각나(30)

by 무궁화

1990. 12. 9(일) 맑음

우리 아가가 정말 옹알이를 시작하려나 보다.

가끔 ‘아, 아’ 소리를 낸단다.

그리고 고개도 가끔 조금씩 가누려고 한다.

피곤하기만 하던 엄마도 이제 우리 아가와의 생활에 많이 익숙해져 가고 있단다.

아가와 조금씩 놀아줄 여유로 생겼고.

지금은 새까만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면서 놀고 있구나.

무럭무럭, 쑥쑥,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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