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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어느 가을날 풍경

by 정임

우리나라 참 넓다.

첫눈 소식 들으며 떠난 여행,

하동은 아직 가을이었다.

은행잎도 여전히 싱싱하게 남아 가을을 향하고 있었다.

다 보낸 계절이라 생각했는데 11월 중순에 보는 가을은 떠남으로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었다.

다시 보는 가을 앞에 목이 칼칼할 정도로 감탄사가 연발하였던 그런 하동의 가을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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