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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춘 골목길

부산 우암동 재개발 골목길

by 정임


누군가 떠나 버린 자리, 꽁꽁 얼지 않도록 싸놓은 수도꼭지, 화단엔 여전히 초록이 가득하다. 시간이 멈춘 듯 하지만 몽우리를 품고 있는 동백나무는 봄을 기다리고 있다. 재개발로 사라질 풍경이기에 소중하게 느껴진다. 부산 우암동, 완전히 바뀌고 있다. 시간이 사라진다는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재개발로 좋아지는거 맞겠지~


@초롱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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