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브랜딩
요즘 브랜딩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들으실 거예요
개인을 브랜딩 하는 퍼스널브랜딩부터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브랜딩 하는 것까지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기업은 브랜딩 하나를 위해 수십억을 쓰고
광고, 마케팅 활동에 어마어마한 인력과 예산을 쓰죠
하지만 우리 회사의 채용 이미지를 결정하는 채용 브랜딩에는
생각보다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브랜딩은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꾸준한 활동과 축적된 시간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 바로 브랜딩이거든요
하지만 기업들은, 특히 브랜딩 같은 장기적 전략을 가져가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은 더 브랜딩에 시간과 자원을 쓰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수록 더 브랜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실력 있는 리쿠르터나 헤드헌터가 있어도
브랜딩이 돼있지 않으면
제안받는 후보자 입장에선 갈 이유가 없죠
제가 리쿠르터일을 하면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는
'제가 왜 그 기업에 지원을 해야 하죠?'
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브랜딩이 잘 되어 있으면
정말 답변하기 쉽죠
또한 브랜딩은 기업을 대신해서
회사를 세일즈 해주는 영업 사원입니다
아무리 열정 있는 채용담당자도
265일 24시간 내내 채용 활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브랜딩은 가만히 있는 시간에도 회사에 대한 세일즈가 가능하죠
내가 자는 시간에도 누군가는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볼 테니까요
그럼 대기업은 안 해도 되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우리 회사는 다 아는 회사니까'
'우리 회사는 대기업에 유명하니까'
대기업일수록 브랜딩은 더 필요합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채용을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가장 큰 고민은
'우리가 지원하길 원하는 사람은 왜 지원을 하지 않을까'
라는 고민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채용담당자의 고민일 겁니다
우리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는
다른 곳에서도 원하는 인재입니다
그래서 브랜딩이 필요합니다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한 카드가 바로 브랜딩이죠
브랜딩은 그 종류가 무궁무진합니다
온라인도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 여러 가지 브랜딩 방법이 있고
오프라인도 밋업, 콘퍼런스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이 좀 더 접근하긴 쉽겠죠
그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브랜딩은 모든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브랜딩을 하고 있나요?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