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이력서
인사담당자, 특히 채용담당자로 일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중 하나가 '사람을 채용할 때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보나요'이다. 특히 요즘 같은 대이직의 시대에서, 변화하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이기 때문에 각 기업은 최대한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고 그 선두에 앞선 인재 영입 담당자들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 고민의 가장 끝은 결국 좋은 후보자를 판별하기 위해선 어떤 것을 봐야 하나 일 것이다.
사람을 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이력서 몇 장과 몇 시간의 인터뷰로 이 사람의 모든 것을 알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 같은 경우는 그 후보자의 스토리를 가장 많이 본다. 이 사람이 커리어를 쌓아옴에 있어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이 사람의 커리어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를 가장 중점으로 보려고 한다.
스펙보다 스토리
요즈 대기업 역시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중점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천편일률적인 스펙보다는 각자가 가진 스토리를 통해 그 사람의 강점을 파악하고 우리 회사와 얼마나 잘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럼 결국 스토리가 무엇일까? 작가가 생각하기에 스토리는 자신만의 포인트라고 말하고 싶다. 즉, 전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진행했고 왜 이직을 했고 이전에 했던 업무를 지금 회사에선 어떻게 디벨롭시켰는지, 이 모든 것을 통해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것을 하나의 포인트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이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브런치 맨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결국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고찰이 결국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스토리로 이어지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결국 이를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다 다르다. 다 다른 인간이 똑같은 스펙을 쌓기 위해 경쟁을 하다 보니 구직이 힘들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결국 자신의 스토리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