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진 하늘에서
후드득 후드득
학교 안을 바라보는 엄마
정문만 바라보던 꼬마
눈을 맞춘다
난 세상 포근한 안식이 되어
둘 사이를 감싸지
바람이 불다 천둥이치며
꿀뚝뚝 떨어지는 시선의 그 남자
빛나는 미소의 그녀
나 하나면 온기와 사랑이
넘쳐나는 둘만의 사랑의 공간이 되지
철퍼덕 철퍼덕 발장난 치는
여드름 몽글몽글
까르륵 웃음 넘어가는
깨방정 소녀들은
우산 속이 소녀들의 우주가 되지
50대가 되어 써보고싶던 시와 나의야기를 적어보며 마음의 치유를 하고싶다. 일상 순간순간 핸드폰 사진찍기를 좋아합니다. 어설프고 미흡하지만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