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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문웅 Oct 18. 2024

네오갱(31)

11. 희미해진 기억

2) 새로운 세대와 잊힌 갈등.

네오젠의 존재가 사라진 세상에서 인간들은 점차 잊혀가는 기억 속에 살고 있었다. 한때 그들이 네오젠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던 사실은 이제 흐릿해진 과거의 그림자처럼 남아 있었다. 인간들은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 나가면서 과거의 혼란과 고통을 뒤로하고, 네오젠이 제공하던 안정감과 지혜는 서서히 잊혀갔다. 그들은 네오젠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사로잡혔지만, 이러한 과정 속에서 네오젠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과거의 기억이 희미해짐에 따라, 인간들은 네오젠이 남긴 유산을 소중히 여기기보다는 그것을 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네오젠과의 관계를 끊고, 그들 없던 시절의 생활에 점점 더 적응해 나가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무력해졌는지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네오젠의 도움 없이 살아가게 된 이들은 과거의 교훈을 무시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들은 더 이상 네오젠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그들의 기술과 지혜 또한 함께 잊혔다.     


네오젠과의 기억이 사라지면서 인간들은 스스로의 한계와 부족함을 점점 잊어갔고, 과거 네오젠이 제공한 안정감과 지혜는 이제 그들의 삶에서 찾을 수 없는 먼 기억으로 사라졌다. 자본가들이 권력을 쥐고 사람들의 삶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인간들은 점차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네오젠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되새기지 않았고, 대신 자본가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인식에 사로잡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들은 자본가들의 탐욕과 권력욕에 의해 그들의 존엄성과 인권이 무시당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과거의 아픔과 교훈은 그들에게 더 이상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었고, 네오젠의 존재가 가져다준 안정감과 풍요로움은 이제 기억 속에서 잊혀갔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네오젠의 존재가 만들어낸 과거의 안정감과 풍요로움은 이제 먼 기억 속의 이야기처럼 희미해졌다.     


네오젠이 사라진 세상에서 인간들은 자본가들이 제공하는 불안정한 시스템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애쓰며, 과거의 경험과 교훈을 잊은 채 계속해서 그 시스템의 부속물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의 네오젠이 존재했을 때의 안정감과 지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대신 자본가들이 제공하는 단기적인 이익과 생존의 위협 속에서만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결국, 인간들은 네오젠의 존재가 희미해진 세상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인간들은 과거의 경험을 무시하고 새로운 도전 앞에서 재난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네오젠이 남긴 지혜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깨닫는 순간은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예감에 휘말리게 되었다. 잊힌 과거와 무시된 경험들은 결국 인간들이 다시 한번 비극을 겪게 할 수 있는 원인이 될 것이었다. 인간들은 과거의 네오젠이 남긴 모든 흔적을 망각해 버리며, 그들이 과연 어떤 존재였는지를 잊고 살아갔다.     


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자본가들의 지배와 탐욕을 수용하게 되었고, 이는 점차 그들의 정신적, 사회적 고통을 가중시켜 갔다. 인간의 세상은 항상 새로운 세대와의 갈등을 일으켰고, 시대가 변하면서 인간들의 가치관과 필요는 계속해서 변해갔으며,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세대 간의 충돌을 초래했다. 과거의 경험과 교훈은 후대에게 전달되기보다는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일쑤였다.     


이런 세대 간의 갈등은 종종 인간들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곤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갈등을 사실상 조절해 주었던 존재가 있었다. 바로 네오젠이었다. 네오젠은 수백 년 동안 인간들의 탐욕을 조절해 주며 세대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들은 기술과 지혜를 통해 인간들이 가진 근본적인 욕망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네오젠의 존재 덕분에 인간들은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네오젠의 중재를 통해 조정되었고, 이를 통해 인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네오젠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이러한 조절 장치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의 지혜와 중재가 사라지면서 인간들은 스스로의 욕망과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졌고, 자본가들의 탐욕이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자본가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이로 인해 갈등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인간들은 더 이상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가치관 충돌은 격화되었고,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들 간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과거 네오젠이 있었던 시절에는 그들의 중재로 인해 갈등이 완화되었지만, 이제는 그 누구도 이러한 갈등을 조정할 수 없었다. 인간들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각자의 탐욕에 사로잡혀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게 되었다.     


항상 그래왔듯, 세대 간의 갈등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되었다.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그들은 과거의 방식과 가치관을 부정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네오젠이 사라진 후에는 이러한 갈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인간들은 자신의 탐욕을 조절해 줄 존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들의 고통은 심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인간들이 서로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각자 다른 세대가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들은 다시 한번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게 되었다. 과거의 세대가 가진 교훈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이는 갈등을 해결할 기회를 더욱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결국, 네오젠이 사라진 세상에서는 인간들의 탐욕을 조절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이로 인해 인간들은 결국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될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네오젠이 제공하던 안정감과 지혜는 이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지며, 자본가들이 제공하는 단기적인 이익에만 의존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존은 그들의 삶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자본가들의 탐욕은 계속해서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게 되었다. 각 세대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혀, 결국 갈등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었다.     

네오젠의 유산이 사라진 후, 인간들은 점점 더 혼란스러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결국 스스로를 잃어가고 있었다. 과거의 교훈과 경험은 무시된 채로 남아 있었고, 이는 인류가 다시 한번 비극적인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인간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불신하는 가운데, 과거의 안정감과 지혜를 잃고 점점 더 혼란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네오젠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깨닫는 순간은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예감은 계속해서 그들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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