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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2)

사랑의 조각들

by 이문웅

너의 손길이 내게 닿던 그날,

세상이 멈춘 듯 따스했어.

하지만 그 미소는 점점 희미해져,

내 가슴엔 상처만 남았어.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픈 건지,

가슴속에 비를 내려버리는지.

웃으며 떠나던 너의 뒷모습,

아직도 내 맘속을 헤매고 있어.


우리의 약속, 영원할 거라 믿었지,

별처럼 빛나던 그날의 꿈들.

하지만 바람은 너를 데려가고,

내 두 손엔 텅 빈 공기만 남아.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픈 건지,

가슴속에 비를 내려버리는지.

웃으며 떠나던 너의 뒷모습,

아직도 내 맘속을 헤매고 있어.


언젠가 이 고통도 흐려지겠지,

눈물 뒤에 숨어있던 새로운 빛.

하지만 지금은 너의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또 하루를 살아.


사랑은 왜 이렇게 아픈 건지,

가슴속에 비를 내려버리는지.

남겨진 조각들 모아 안아보며,

나는 오늘도 그 자리에 서 있어.

https://youtu.be/ijzUuiWSX30?si=qxAa9jnB0Fpo8k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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