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시(14)

그대에게

by 이문웅

너무 오랜 시간

당신과

깊은 대화를 못했네요.

미안합니다.


그때

당신은 참

행복했죠?

세상몰라서


너무 당신을

멀리하고 그냥

살아왔는데 많이

허탈합니다.


당신과

많이 얘기 나누던

창창했던

그 시절


힘들게 보내면서도

얕은 즐거움에

사로잡혀 산

시절을 반성합니다.


살다 보니

이제야

당신과 너무 멀어져

있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라도 매일

당신을 만나러

침묵 속으로

들어가 보렵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