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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라는 것

by 이문웅

부끄러움은 마음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순간이다.

그것은 누군가의 시선 때문만이 아니다.

때로는 아무도 보지 않아도,

우리는 혼자 고개를 숙인다.


부끄러움은 인간다움의 시작이다.

동물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실수 앞에서 멈추고,

말 앞에서 머뭇거린다.

그 틈에서 부끄러움이 자란다.


공자는 말했다.

“부끄러움을 알면 사람이 된다.”

부끄러움은 수치가 아니다.

그것은 욕망을 다스리는 경계이며,

내 안의 약함을 깨닫는 순간이다.


노자는 세상을 흘러가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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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打誤 저서 : 동아시아오딧세이, 행복의 공식, 대한민국 건국영웅들, 네오젠, 네오젠시티, 네오갱, 사미예찬, 트레 뻬르소네, 라이프캡슐 예명 : 이타오 AI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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