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21일 챌린지 16일차

문장 다듬기 연습

by 복기령 I can do it

내 문장에서 불필요한 단어를 지워보자.


​글을 쓰다보면 나는 종종 나도 모르게 말을 덧붙인다.

감정을 더 세게 전달하고 싶어서 혹은 마음의 울림을 조금이라도 더 보태고 싶어서 '정말로' '매우' '너무나' '진짜로'같은 단어들을 자꾸 문장앞에 붙이곤 한다. 하지만 그런 단어들을 하나씩 지워보면 신기하게도 문장은 더 또렷하다. 마음속 군더더기를 걷어내는 것 같다. 예를들어 '나는 정말로 매우 행복했다' 이 문장에서 '정말로' '매우'를 지우면 문장은 가벼워진다. '나는 행복했다' 단정하고 담백하다.


​매주 목요일 이은대 작가님의 문장수업을 듣는다. 수업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군더더기 없애기였던것 같다. 문장 짧게쓰기, 형용사, 접속사, 부사 등 불필요한 단어 쓰지 않기 등 매번 들어도 지나침이 없다.


들을 때마다 뜨끔하다.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짧게 써야지 하면서도 긴 문장을 나열할 때가 많다. 어제 쓴 글에도 다듬어야할 문장을 발견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었던 엄마의 삶에 오늘은 자식이 있어 행복하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이 문장에서 바람잘 날 없었던 엄마의 삶을 구체적으로 써야했다. '자식이 있어 행복하다'에서도 자식이 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써야했다는걸 알게되었다.


​문장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된다. 얼마전 수업에서는 육하원칙으로 쓰라고 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내용을 선명하게 쓰라는 말이다. 또 첫 문장을 쓰고 다음 문장을 쓸때. 반복해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독자가 첫 문자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고 계속해서 새로운 다음 문장을 읽도록 해야 한다. 반복해서 쓰는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쓸때는 덤덤하게 쓰고 독자들이 감정을 느끼게 해야한다. 팩트만 쓰고 감정을 배제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독자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풀어서 알려주는것도 중요하다했다. 나는 이 말도 공감이 갔다. 뭐라는거야 하고 의문을 품지 않게 친절하게 써야겠다. 초등3학년짜리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쉽고 짧은 문장으로, 불필요한 접속사 부사 등 쓰지 않기, 팩트를 쓰고 감정 배제하기 등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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