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다듬기 연습
내 문장에서 불필요한 단어를 지워보자.
글을 쓰다보면 나는 종종 나도 모르게 말을 덧붙인다.
감정을 더 세게 전달하고 싶어서 혹은 마음의 울림을 조금이라도 더 보태고 싶어서 '정말로' '매우' '너무나' '진짜로'같은 단어들을 자꾸 문장앞에 붙이곤 한다. 하지만 그런 단어들을 하나씩 지워보면 신기하게도 문장은 더 또렷하다. 마음속 군더더기를 걷어내는 것 같다. 예를들어 '나는 정말로 매우 행복했다' 이 문장에서 '정말로' '매우'를 지우면 문장은 가벼워진다. '나는 행복했다' 단정하고 담백하다.
매주 목요일 이은대 작가님의 문장수업을 듣는다. 수업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군더더기 없애기였던것 같다. 문장 짧게쓰기, 형용사, 접속사, 부사 등 불필요한 단어 쓰지 않기 등 매번 들어도 지나침이 없다.
들을 때마다 뜨끔하다.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이다. 짧게 써야지 하면서도 긴 문장을 나열할 때가 많다. 어제 쓴 글에도 다듬어야할 문장을 발견했다.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었던 엄마의 삶에 오늘은 자식이 있어 행복하다'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이 문장에서 바람잘 날 없었던 엄마의 삶을 구체적으로 써야했다. '자식이 있어 행복하다'에서도 자식이 한 행동을 구체적으로 써야했다는걸 알게되었다.
문장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된다. 얼마전 수업에서는 육하원칙으로 쓰라고 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내용을 선명하게 쓰라는 말이다. 또 첫 문장을 쓰고 다음 문장을 쓸때. 반복해서 쓰지 말아야 한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독자가 첫 문자을 읽고 다음 문장을 읽고 계속해서 새로운 다음 문장을 읽도록 해야 한다. 반복해서 쓰는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쓸때는 덤덤하게 쓰고 독자들이 감정을 느끼게 해야한다. 팩트만 쓰고 감정을 배제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독자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풀어서 알려주는것도 중요하다했다. 나는 이 말도 공감이 갔다. 뭐라는거야 하고 의문을 품지 않게 친절하게 써야겠다. 초등3학년짜리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쉽고 짧은 문장으로, 불필요한 접속사 부사 등 쓰지 않기, 팩트를 쓰고 감정 배제하기 등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