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시술받아도 원래대로 돌아와요

-피부의 계단 이론-

by 당진

정답이다. 아무리 시술받아도 결국 원래대로 돌아온다. 힘이 빠진다. 그러면 비싼 돈 주고 시간 내어서 병원을 찾을 이유가 있겠는가?


밥을 먹고 돌아서면 또 소화가 되어서 배꼽시계는 어김없이 울린다. 한 번만 먹으면 일주일은 배부르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신기한 알약 누가 개발했으면 상상해본다.


한 번만 자르면 영원히 머리가 길지 않게 할 순 없을까? 시간도 아깝고 할 일도 많은데 왜 사람은 이렇게 잠을 많이 자야 하지? 몰아서 자고 일주일 내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없을까?


생활비 아끼고, 용돈 아껴서, 보톡스 맞고, 바디관리받고, 레이저 받았는데 실장 말로는 여건 되시면 조만간 또 오시란다.


도대체 어느 정도 투자를 해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을까?


병원에서 시술받고 관리받아 봤자 그때뿐이고 다시 기미 생기고, 요요 오고, 탈모가 생기더라는 말을 주위에서 들을 것이다.


반대로 묻고 싶다. 지금 밥을 먹어도 곧 배가 고플 것이고 지금 화장실을 가도 다시 몇 시간 이내 반드시 갈 것이고, 지금 삭발을 해도 머리는 어김없이 자란다.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생활은 생체리듬과 일치한다. 사람이라면 먹고 자고 또 내일도 그렇게 반복되는 삶을 산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노화가 진행이 된다.


이 자연스러운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자 메디컬을 이용하건만 이후 시간이 지나서 같아진다면 참으로 맥이 빠질 수밖에 없다.


노화를 멈추게 하는 듯이 보여도, 노화를 진행시키지 않는 대단한 비법인 것처럼 행해지는 모든 것들이 절대로 노화를 오지 않게 할 순 없다.


혹자는 늙음이 남보다 조금은 더딜 수도 있고, 남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도 있는 것뿐이야 할지 모르지만


그런데 이것은 사실 엄청난 차이다.


대단한 비법이 사실은 진실로 대단한 비법인 것이다. 그 비법은 실로 단순하고 명쾌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식이 조절하고, 술 담배 멀리하시고,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노력하시고, 운동하시면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유치원생도 안다. 여기에 더해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피부 관리와 바디관리를 하는 것이다.


시술받아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느끼는 상태는 개인마다 다른데 결론적으로 처음의 원래대로의 상태가 아니다. 어떤 시술과 관리를 받기 전의 처음 상태보다는 분명 좋아진 상태이다.


그리고 이후 다시 관리가 들어간다면 한 계단 상승한 피부 상태에서 관리가 들어가진다. 보통 병원에 처음 오시면 관리시스템이 2~3달은 되신다.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관리시스템을 이용하고자 오셨고 이렇게 2년 터울로 5번 오시면 10년이 지나간다.


이것을 피부의 ‘계단 상승 이론’이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두 번째 메디컬에서의 피부 관리를 받는 사람은 초창기보다 한 단계 상승한 피부의 상태에서의 관리를 경험하게 된다.


꾸준한 관리를 5회 시스템에 접속되어 받은 사람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5계단 상승한 상태의 피부를 가지게 된다. 한 계단은 이 고객에겐 2년의 세월이다.


관리를 받지 않은 사람은 꾸준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피부의 ‘계단 하강 이론'을 경험하게 된다.


10년 전의 사진을 꺼내보면 깜짝 놀란다. 내가 이렇게 젊었었단 말이야. 지금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언제 이렇게 피부가 칙칙해지고 기미도 생기고 주름도 늘었지 혼잣말을 하게 된다.


점차적으로 계단을 상승한 사람과 반대로 계단을 하강한 사람의 5년, 10년 뒤 차이는 같은 나이로 보이지 않는다.


계단을 하강한 사람이 5년 뒤 계단을 상승한 사람처럼 되고자 메디컬에 투자한다면 2배의 시간 투자와 2배의 비용 투자로도 부족하다.


5년의 세월은 겨우 2배의 노력으로 같아질 수 없는 엄청난 노화가 진행된 시간이다. 10년이면 물을 필요도 없다.


메디컬 시술과 관리도 평생의 노력해야 할 투자의 개념이다.


에너지 투자, 시간 투자, 경제적 투자. 우리가 그 어떤 것을 시도했을 때 딱 한 번의 기회로 결과를 얻는 것이 과연 뭐가 있을까.


사람의 몸과 관계되는 그 모든 것들도 꾸준한 투자의 개념이 필요하다.


투자의 개념을 경제적 투자로만 생각하고 부담을 느끼는 분도 계실 것이다. 수많은 고객을 20년 지켜보았다.


그들의 경제적인 사정은 모두가 다르다. 그러나 개인의 사정 중에서도 건강한 삶을 위한 피부 관리가 필수라고 느끼시는 분은 분명 메디컬에 시간 투자를 먼저 하신다.


겉으로 시술비를 지불하는 것이 모든 것이라 보여도 3개월 꾸준히 와야 하는 시간 투자를 결정하신 것이다.


경제적인 투자는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나의 피부, 바디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의사와 실장을, 건강하게 이쁘게 늙는 방법에 대한 자문과 관리를 해주는 평생 주치의 개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내과의사만 주치의가 아니랍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져서 나오는 결과는 금방 드러나지 않지만, 나쁜 생활 습관은 결과물이 금방 나타난다.


집중적으로 밤새워 불규칙하게 일을 하고, 야식을 즐기고, 술과 담배로 스트레스를 푼다면 몇 달 만에 몸은 신호를 보낸다. 3개월이 가지 않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머리와 어깨가 뭉쳐서 늘 뻐근하고 이러다 병 걸리겠다 맘과 몸이 안다.


그런데 식이조절과 좋은 운동습관을 2배의 시간인 6개월 걸쳐 노력한다고 금방 좋아지진 않는다. 서서히 좋아진다고 느낀다.


그러나 분명 좋아지고 있다.


메디컬의 모든 시술과 관리도 같은 이치다. 자외선에 의해서 40년 동안 서서히 생긴 어느 주부의 기미가 한 번의 병원의 시스템에 접속되어 완벽하게 없어질 것 같으면 의사들이 고민도 안 한다.


앞으로 좋아지기 위해서 이용해야 할 계단이 이 분에겐 많을 수도 있다. 안 좋아진 세월보다 더 노력해야 할 세월이 존재한다.


계단의 높이와 깊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한 달에 한번, 누구는 일 년에 한 번, 누구는 3년에 한 번의 터울로 계단을 오른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계단을 더디더라도 올라가야지 내려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별로 좋아진 것 같지 않다고 느끼는 시간이 반복되었는데 어느 순간 친구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근데 넌 늙지도 않니?’


그러나 이 모든 말의 핵심의 근간인 본질적인 말은 따로 있다.


'넌 면역이 짱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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