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운동과 글 쓰는 시간을 바꿨습니다.
라방 보며 스텝퍼 1시간을 끝냈더니
운동의 흥분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재미난다!, 할 수 있다! 잘~한다!, 신이 난다!"
네박자로 소리 내면 더 흥이 납니다.
운동은 쉽습니다.
어디든, 어떻게 지내든 운동은 할만합니다
운동은 어려운 게 아니라, 꾸준함이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 오늘 단 하루만이라도 시작해 보면 뭔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면 되니까, 오늘은 토요일이니까 그냥 운동을 시작해 봅시다!
운동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좋은 재료입니다.
몸을 흔들다, 걷다가, 땀을 내다가, 호흡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잘하면 보너스도 받습니다.
얼굴도 환해지고, 똥도 잘 누게 됩니다.
운동은 내 마음길 길잡이도 해줍니다.
실타래의 묵은 엉킴도 벌거 없이 해결합니다. 굳이 풀려고 애쓰지 않고 싹둑 잘라냅니다.
가만히 있어 일어나는 생각은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운동은 나를 단순하며 선명한 시야를 갖게 합니다.
이번 토요일은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온다고 했습니다.
마른 나뭇가지도 흔들립니다. 해는 뜰 생각도 안 하고요
러닝보다는 집에서 뒤꿈치 들기, 배로 숨쉬기, 벽에 몸 붙이기 하면서 푹 쉬어보아요.
어제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자리, 어제 먹던 반찬을 다시 먹겠지만,
저는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