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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물들다 08화

실수

'씀'에 쓴 것을 옮겼다.

by 양심냉장고

실수해서 참 다행이다.


어떤 때는 그런 일도 있어.

내가 계획한대로 되는 게

다 성공은 아니거든.


실수가 아프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을 잊으려고,

날마다 글을 쓸 수 있었다.


실수가 아픔이 되고,

아픔이 힘이 되고,

그 힘으로 나는 나의 길을 만들었다.

실수해도 다행일 수 있다고,


겨우 위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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