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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우주 Aug 07. 2023

꽃들은 어떤 색깔이 가장 많을까요?

- 꽃의 색깔 -


세상에 피는 꽃들은 종류도 많지만 색깔도 다양하지요. 사람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 심어 가꾸는 꽃들뿐만 아니라,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고 피어나는 꽃들도 많지요. 특히 삭막한 겨울을 지나고 피어나는 봄꽃들이 주는 희망과 행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해요.


그런데, 우리 주변의 꽃들 중 어떤 색깔의 꽃이 가장 많을까요?


강혜순 교수의 책 『꽃의 제국』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피는 꽃 3,600여 종에서 하얀색 꽃이 약 32%로 가장 많고,  다음은 빨간색 꽃이 24%, 그리고 노란색 꽃이 21%로 세 번째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봄에는 노란색 꽃이 많이 피는 것 같아요. 제 눈에만 노란색 꽃이 많이 띄었는지 제 마음에는 노란 봄풍경이 가득해요. 제가 올봄에 휴대폰으로 찍어 둔 앨범에도 노란색 꽃들로 넘쳐나지요.


저는 지난 2월에 한라산 눈 속에서 피어난 노란 복수초를 만났을 때 무척 감격했어요. 복수초의 강인함이 놀라웠고, 곧 예쁜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날 봄이 오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지요. 


[ 복수초 ]

                                                          

그리고, 곧 세상을 노랗게 밝힌 산수유꽃과 수선화, 개나리꽃, 유채꽃을 마음껏 볼 수 있었지요.


[ 산수유꽃 ]


[ 수선화 ]


[ 개나리꽃 ]


[ 유채꽃 ]


요즘에 산과 들에 나가면 노란색 꽃다지와 민들레꽃, 황매화, 애기똥풀꽃이 새로 돋아난 초록 이파리 사이에서 황금보다 밝게 빛나고 있어요. 도시의 거리에도 노란색 꽃들로 아름답지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봄에 피는 꽃들 중에서 노란 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도심 길가에 핀 꽃다지 ]


[ 민들레 ]


[ 황매화 ]


[ 애기똥풀 ]


[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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