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스며드는 아침, 나는 잠시 멈추어 서서 하루를
시작한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주님의 은혜는 늘 평범한 순간 속에 숨어 있다. 흔들리는 마음은 쉽게 약해지지만, 주님의
빛은 여전히 나를 붙들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다.
오늘 하루도 그 빛 따라 걷는 작은 고백으로 시작한다.
가을 바람이 스며드는 아침,
나는 평범한 하루 속에도
주님의 은혜가 숨어 있음을 깨닫는다.
흔들리는 내 마음을 붙잡는 등불,
그 빛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다.
낙엽처럼 흩날리는 생각 속에도
십자가의 빛은 꺼지지 않고
내 발걸음을 인도한다.
그 은혜의 멜로디가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된다.
주님, 나의 하루를 맡기오니
흔들림 속에서도 주께 서리이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그 사랑 따라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