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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사벨라 Feb 02. 2023

재미교포의 호주. 뉴질랜드크루즈여행기 10

1/18/2023 - 2/6/2023

1/29/2023 - 1/30/2023

단이든 Dunedin, New Zealand

오늘과 내일, 이틀간 단이든 항구에 정착하고 다음은 호주를 향하게 된다. 울컥 뉴질랜드를 떠난다니 섭섭하다. 그래 누가 뉴질랜드가 어떠했냐고 물어보면 무공해 속, 온 나라가 숲과 바다가 있는 국립공원인 곳에서 조용히 평화롭게 지내다 왔노라고 말하겠다.

단이든은 빅토리안 빌딩과 스카리쉬역사와 물새들의 집단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수출로는 파우더우유, 관광과 목재라고 하며 파우더우유는 세계 각 나라에서 아기우유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또한 생선, 굴, 조개, 홍합도 수출한다고 한다.

 단이든은 또한 대학타운으로 알려져 있으며 교육으로 뉴질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도시라고 한다. 인구 130,000에 대학생들이 30,000이며 3주만 있으면 학교가 시작된 학생들을 거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오늘 날씨는 섭씨 20도, 이는 요즘의 평균 온도란다.


오늘은 자연 속에서 오테고페닌실라를 8WD를 타고 투어 한다

어딜 가도 숲이다. 단이든에 유일한 다리라고 하는데 다들 웃었다. 매우 협소했고 거리도 짧은 외다리였다.

이곳엔 팽권, 물개, 바다사자, 연어, 돌고래, 물새등을 일 년 내내 볼 수 있다고 한다. 1300 물개들이 올해에 태어났으며 50여 마리의 펭귄이 있었고 3주와 6주 난 펭귄도 볼 수 있었다. 다칠까 봐 사진촬영은 금지였다. 대신 펭귄의 알은 괜찮아 손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여기서 호주는 2000km 거리이다.

아름다운 비치는 개인소유라고 한다. 토끼, 소, 양, 염소농장이 있어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나오는 양고기는 거의 단이든 산이란다. 양고기를 좋아하는데 내가 먹었던 고기가 이곳에서 수입한 것의 가능성이 많다.


방 3개 화장실 2 작은 땅정도 사이즈의 집값이 NZ$650,000, 같은 집이 오클랜드에 위치했다면 NZ$1 밀리언이란다.

벌 한 마리가 버스 안에 들어왔더니 가이드가 스님처럼 벌을 손가락으로 날개를 잡아 밖으로 내놓는다. 모두들 손뼉 쳤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모든 뉴질랜드인이 벌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가이드의 벌사랑이었는지를 물어보았다. 자신의 벌사랑이었다고 한다..


단이든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다운타운을 다시 지나쳤다. 요즘은 교회, 성당과 학교들이 지진강화빌딩으로 재건설하라는 단이든의 법에 의해 아름다운 성당이 있어도 다 미사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아예 출입금지를 시킨다 했다.

가이드는 자기 나라사람들은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 살고 일을 하기 싫어한다고 했다. 본인은 크루즈시즌인 10월부터 4월까지만 일한다고 한다. 시간당 NZ$32.00 이 가이드 운전사가 버는 금액이란다.


이 땅의 주인이 될 손자손녀들을 위해  자연보호하는 뉴질랜드를 가슴에 담고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가라며 작별인사한다. 박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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