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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늬 토끼 Aug 01. 2024

무쓸모-마른 꽃의 가르침

2024.1.21.

축하받지 않아도

스스로 꽃다발이던

너, 나, 우리

아름다운 줄 모르고

바쁘게 지내다



시간은

무심히 흘러

박수받던 무대는

땀과 눈물로 노을진 



총천연색 젊은 꽃이

화려한 조명 무대가

아니라도 어떤가



아는가

오래 기억을 담은

마른 꽃의 쓸모를

담담히 자리를 지키는  

누군가시간을



이 또한

아름다움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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