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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과 그루트

by 언더독

요즘 대형 금융사 위주로 해서 리포트를 파고 있다. JP 모건 꺼 마지막으로 해보자.(다음은 골드만삭스 거 살펴보겠다.)



기준 금리 인하 기준 전후로 해서, S&P500 지수가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2007년과 2001년을 제외하면, 모두 상향했음을 알 수 있다. 2008년에 서브프라임 사태 있었고, 2000년에 닷컴버블이 있었다.


이 그래프가 시사하는 바, 대형 악재가 아닌 경우에는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경우 포지션을 잡아 놓는 게 확률적으로 합리적이다. 고점 논란이 있건 말건, 금리 인하는 역사적으로 저러한 결과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오는 8월 20일에 FOMC 회의록이 연준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거다. 22일에는 잭슨홀 미팅이 있을 것이다. 그때가 되어서 문건과 회견을 보아야 가닥이 더 나오겠지만, 히스토리가 시사하는 바는 여기서 짚고 간다.





이건 국가별 반도체 생산량 파이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한국도 액면가는 제법 큰 편이다. 19%를 차지하고 있는데, 생산량만으로 따지면 전 세계 2위이다.(1위 중국)


미국은 14%이다. 타이완은 17%이다.


미 증시 시가총액 10위권을 살피게 되면, 반도체 기업은 대부분 미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 대만 TSMC가 예외적으로 9위에 자리한다.


삼성은 29위이다.


이게 시사하는 바를 잘 생각해야 한다.


반도체는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시스템 반도체, 다른 하나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연산을 한다. 메모리 반도체는 기억을 한다. 시스템 반도체가 뇌의 역할을 하는지라 시장에서 더 비싼 값을 쳐준다. 더 먹어준다는 이야기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은 대부분 GPU, CPU, AP 등의 시스템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삼성은 HBM 전문가로, 거의 메모리 반도체만 한다. TSMC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위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한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이유가 저러하다.


maxresdefault.jpg 저 놈 삑삑거리면서 걸어 다니는 거 귀엽더라.




그러니까 정량적 지표를 감지하는 감각이 중요한 것이다.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을 높게 가져가는 기업은 근본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이유가 숫자로서 있기 때문에, 근거가 견고하다. 꼭 반도체 섹터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원리는 모든 주식에 있어서 클래식이다.


이에 대해 더 공부를 해보고 싶은 사람은, PER / PBR / ROE / EPS / PSR / PRR 정도는 찾아서 읽어보라.


보통 공부는 하기 싫은데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는 사람들이 말해 버릇하는 게 PER이다. 조금 찾아라도 보는 사람은 PER, PBR, ROE 사이의 관계를 알고 있다.


버핏과 멍거, 그레이엄의 바운더리를 넘어서서 학습해 본 사람들은 PSR, PRR이 좀 더 신뢰도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켄 피셔가 잘 설명한다.)


저 정도 이해를 마쳤다면 그때부터 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를 손에 닳도록 보는 습관을 들이면 차츰 감각이 생기는 것 같다. 이것은 나 또한 현재진행형인 작업이다.


이건 개인적으로 학습을 하면서 얻게 된 짬바인데, 만약 어떤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피는 것이 너무 머리가 아프다면.


미 연준의 대차대조표, 미 재무부의 손익계산서를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중앙은행과 정부의 장부라서, 기업보다는 무언가 좀 더 획일화되어있다. 그래서 큰 틀에서 이해를 하기가, 기업의 그것보다는 수월하다.


가령, 어제오늘 연준의 역레포 유동 자금이 최저에 도달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알아보라. 미 재무부의 T-bill의 이자율과 관계가 있다.


금융 지식의 경계를 넓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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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13F 분기 공시가 최신으로 공개되었다. 워낙에 거시적인 상황이 요란해서 그런지, 구루들마다도 저마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개전투 하는 것이다.


드라켄밀러의 움직임은 나와 비슷하다. 켄 피셔는 방어 자세를 취하고 있다. 캐나다 철도회사 사더라.


버핏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보험회사 많이 샀다. 마이클 버리도 보험회사 콜옵션 한 움큼 했다.(유나이티드 헬스)


그만큼 한 치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운동이나 죽어라 했다. 날이 좋아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10KM 조깅 루트 한가운데에 전광판 보고 깨달았다. 오늘 폭염경보라고 적혀있었다.


어쩐지 사람이 없더라니. 집에는 돌아와야 했으니, 그냥 10KM 다 뛰는 거 말고 다른 수가 있나.


저녁동안 머리가 띵하다. 담배 덜 피우게 되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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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식 관련해서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쓰게 되었는데, 그렇게 한 이유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이유가 된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인 자리가 있었는데, 정확히 무슨 행사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최근의 일이다.


거기서 한은 총재가 말했던 내용이, 한국인들의 감각이 과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국의 성장률은 2%가 된 지 오래인데, 국민들은 3%를 초과한다는 옛날 감각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귀가 맞지 않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식으로 갈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이걸 보고, 우리 개개인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그것이 주식 투자가 된다.


많은 부정적인 사회적 문제들의 주된 원인에는 경제적 문제가 있다. 얼마 전에 인천에서 자기 아들 총으로 쏴 죽인 영감탱이도 아들이 생활비 안보내줘서 그랬다고 하더라.


저게 말이 되냐 이말이다.


지금 같은 범죄와 분란이 많은 시대에, 금융과 투자에 대한 이해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뉴스에 다 나오지 않는가.


지금 같은 시대에도 돈이 다가 아니니, 투자가 선택사항이니 하는 꺼벙구가 있다면, 그냥 조용히 자리를 뜨고 앞으로 안 보면 된다.



요놈 이름이 그루트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Z3MZZoZ2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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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차 총회 >


[ 주요 목적 ] : 세제 이해를 통한 고효율 자원 배치 전략 + 정석적인 주식 투자 뼈대 프로세스 이식


참가자가 얻게 될 것들

세금 구조 완전 이해 : 한국 세금 시스템의 작동 원리 + 투자자·가구별 유리한 절세 구조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까지 상황별 최적 배분 비율과 리스크 관리

주식 투자 프로세스 뼈대 이식 : 다양한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 체계

거시 경제 인사이트 : 금리·통화정책·글로벌 트렌드가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Q&A 실전 상담 :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답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08.30(토) 2pm (2h 진행)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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