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왔다.(사실 지금도 보내고 있지만)
와보니 뱃지 비스무리한게 붙어있었다. 이게 뭔가 싶었다. 알아보니 브런치에서 검토하여 전문성이 보이는 작가들에게 달아준 것이라고... 나중에 후원같은 걸 받을 수 있는 자격조건이라는 설명을 읽었다.
그렇구나. 얇은 웃음이 난다.
경제 분야 크리에이터라...
아무튼 나는 지금 백척간두의 상황속에 놓여있다. 2일 전 굵직한 위기가 한 차례 있었으며, 기를 쓰고 복구 중이다. 반절 정도는 복구되었고, 어제도 오늘도 완전 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갈아넣고 있다. 24시간이다.
와중에 또다른 문제 역시 발생하고 있다.
예상한 것보다 판매 수요가 많이 일어나서 재고 확보에 차질을 겪고 있다.(사람들이 품질을 인정해주는 것 같다. 다행이다.) 현재 주 재고 물량은 인천 세관 창고의 통관절차를 밟고 있는데, 문제는 보유중인 당일배송용 재고가 점차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예의주시 중이지만, 아무리 눈에 불을 켜고 물어본들 세관 현장의 세세한 상황까지는 알려주지도, 알수도 없는 일이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극한치로 해보는 것만이 최선의 수이다. 그래서 그 최선의 수를 계속 하고 있다. 해야만 한다. 살아남기위해 해야하는 것도 있고, 뭐라도 손에 안잡고 있으면 자폭할 것 같다. 그래서 그렇다.
https://smartstore.naver.com/leftturn
이곳이 나의 네이버 스토어이다. 들어가보면 주력 상품 하나가 있다. 내가 사력을 다해 지켜내려고 하는.
오늘은 혼자 무릎을 꿇고 하늘에 기도를 했다. 제발 내일 재고 도착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세관이 내 짐을 얼른 뱉어내게 해달라고 빌었다.
내일과 모레에 명운이 달려있다.
마침 커다란 태풍도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