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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Jul 28. 2024

나도 미친놈

2년가량 글을 써왔다. 한 달 전부터 총회를 2번 열었다.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개별 컨설팅을 했다.


사람이 예의 상 웃어주는 것 그리고 진심으로 무언가를 느끼고 웃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총회와 컨설팅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다. 최선을 다했다. 남 일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했다. 남 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했다.


진심은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카페에서 4시간가량 진행한 컨설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내렸다. 나는 에너지를 많이 썼다. 피곤했다. 그러나 행복했다.


돈을 벌어서 행복한 것이 있고, 남에게 진정 무언가 기여를 했다고 느껴서 행복한 것이 있다. 후자의 것이 더 컸기 때문에, 피곤하면서도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내 눈으로 보고 내 피부로 느낄 수 있었기에 더 그러했다.


의뢰자 분의 가정은 이번 기회로 과감한 개혁이 일어날 것이다. 자녀의 청춘도 10년가량 세이브할 수 있을 것이다. (의뢰자 분께서는 회의 중 언급드렸던 자료를 메일로 추가 송부해 뒀으니, 확인하시고 본인의 이득에 활용하시길 바란다.)


이 업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보면, 돈에도 종류가 있다고 나온다. 기쁜 돈이 있고 슬픈 돈이 있다고 나온다. 이 업은 기쁜 돈을 선순환시키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기쁜 돈은 귀한 것이다. 희소한 것이다. 세상에는 슬픈 돈이 더 많다.


이 서비스는 누군가의 상품을 프랜차이즈 해온 것이 아니다. 나 혼자서 만들어 다듬은 것이다. 따라서 이 역시도 희소하다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이 내 자식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람은 저마다 다른 태생을 가진다. 다시 말하면, 세상은 절대적으로 불공평하다. 그것이 이상하거나 잘못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그러한 것이다.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대로 받아 들지 않으면, 여기다 대고 삿대질을 하고 침을 뱉고 욕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행위에도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 에너지를 보다 생산적인 곳에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나처럼 경제 지위 하위 10% 이내에서 삶을 시작하게 되면. 그리고 그곳에서 높은 지점을 향한 희망을 품고 여정을 시작하게 되면.


아주 가까운 시일 내로 그리고 자주, 처참한 날이 온다. 이것을 적당히 겪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실어증이 올 단계까지 겪을 수 있다. 사람이 정말 힘들면, 힘들다는 소리조차 나오지가 않는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다. 그런 경우를 수차례 겪어보니 드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수를 계속 두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점.


나쁜 일을 자주 겪으면, 저러한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생각을 자주 하면, 그것은 습관이 된다. 그래서 내게는 불평불만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불평불만을 할 줄 몰라서 또는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잔인하게 겪은 탓이다.


그리고 이 행위는 효과가 있다. 나는 많이 치고 올라왔다. 이미 평균을 상회한지는 오래 되었다. 사실로 증명된 원리이다. 왜 이러한지 생각해 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전 위기를 겪으면, 대응하지 못하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나가떨어진다는 원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투자와 사업에 관한 기술적인 내용만 다룰 수 있는 작가가 아니다. 비범한 삶에 대한 철학을 다룰 능력도 겸비한다. 이런 철학을 다룰 수 있으려면, 교통사고 같은 삶이 나를 짓밟고 길바닥에 나뒹굴게 하는 직접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바라건대, 내 주변에 큰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몰렸으면 한다. 보통의 관점으로 생각했을 때, 불가능한 목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나와 결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남들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방대한 시야를 가진, 그래서 결국에는 아웃사이더가 되는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을 원한다.


미국의 한 자수성가한 대표의 말이 기억난다.



작은 성공의 길목에는 경쟁자가 많다. 그런 식으로 뭔가를 이루려 하는 머릿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성공의 길목에는 경쟁자가 없다. 다들 미친 짓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곳에 기회가 있다.


나를 믿어라.



나는 이 작가페이지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로 키워볼 것이다. 다른 작가가 덤빌 엄두도 못나게 할 사이즈로.


그것은 대규모 총회와 다수의 컨설팅으로 이어진다. 내가 생각하는 대규모 총회라는 것은 '버크셔 헤서웨이- 버핏 & 멍거 듀오'의 주주총회와 유사한 그림을 가지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다수의 컨설팅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의뢰 건수가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브런치에서 그런 걸 시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게 되겠냐는 말을, 나는 듣고 싶다.


이것이 기회가 된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 계획을 미친 짓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니.


1~2년 뒤, 별안간 기억이 나서 여길 들어와봤다가 놀랄 수 있다.


이 미친놈이 진짜 해냈구나 하면서.





내가 만들고 제공하는 총회와 컨설팅은 태동을 하고 있다.


이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언제 이뤄질 것인가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될 때까지 할 생각이라서 그렇게 말할 수 있고, 이것은 말이 되기도 한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냈다. 그래서 비가 오면, 기우제를 계속 지내서 비가 왔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하려는 말은.


인생에 무슨 일이 생기든, 가만히 손가락 빨고 있지는 말라는 것이다.


비가 안 오면, 동물을 잡아다 재물로 바치고 불지르며 노래하고 춤이라도 추면서 뭐라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LAVERN x FRANCIS LAI - La Leçon Particulière

https://www.youtube.com/watch?v=JkwQSpUoRLA



3차 총회 사전 수요조사 합니다. 참가 의사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됩니다. (확정 X. 수요 파악용.)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1팀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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