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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Jul 31. 2024

이외의 낭만적인 모든 일들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이야기

숫자, 데이터, 확률, 표본.


내가 자주 언급한다. 이들이 가진 장점이 있어서 그렇다. 


세상의 개개인들은 모두 다르다. 후천적인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선천적인 요소가 다 다르다. 생김새, 지능, 신체 능력, 심리 성향 등이 제각각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일한 뜻으로 인지될 수 있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러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제일 적합한 것들이 저것들이다.


범용성이 있고, 객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떠한 것에 대한 생각이 다르게 되면, 적이 되었다. 그것이 불화, 범죄, 전쟁의 시초가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저 요소들이 세상에 뿌리내림으로 많은 불화가 잠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저 요소들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온라인상에서 적을 만드는 일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그것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의 글은 '인간의 위험성'에 관한 것이다.





어느 종류의 SNS를 사용하는 인플루언서이건 간에,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토픽이다. 신변과 안전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인플루언서들은 이런 위험을 대수롭지 않은 듯, 또는 남성적인 면모를 뽐내듯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말해, '내가 난데'가 되어버리는. 


나는 그러지 못한다. 저런 행동을 하는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할만큼은 되는 지능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어떠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꺾지는 않는다. 그것에 인과관계가 있고, 객관성을 가지려 노력한 견해라면. 


이것은 글을 쓰는 사람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밀려서는 안 되는. 


구독자가 떨어져 나갈까봐, 적이 생길까봐 이런 부분까지 내어주고 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작가가 아니다. 팔다리에 줄이 묶인 퍼펫(꼭두각시)이 될 뿐이다. 


가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글을 쓰는 작가활동에 있어서는 그래도 명료한 편이다. 저렇게 정리를 해볼 수가 있고, 어렴풋이나마 기준을 세워둘 수 있다. 


그러나 작가도 사람의 삶을 산다. 밥을 먹고, 돈을 벌고, 매일 보는 사람을 보며, 매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때도 있게 된다. 


이성을 만나게 되며, 헤어지게 된다. 업무적으로 얽힌 사람과 볼 때가 있고, 핏줄로 얽힌 사람을 볼 때도 있다. 


거기에 어떠한 기준을 세운다는 것이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서른에 깨달았다. 


사람의 삶을 살 때는 '기준'이 작동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 뚜껑을 까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뚜껑이 어떻게 생겼던지간에 말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던 소크라테스가 생각난다.





나는 남자이다. 오늘 쓴 글은, 내가 관찰자 시점으로 보게 되는 남자 그리고 여자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남자는 여자보다는 단순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쉽기는 하다. 절대적으로는 이것도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어렵다. 절대적으로는 무지하게 어려운 문제인 것이다. 


이것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하기에는, 지금의 내 능력은 부족하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이것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생각을 한다. 


역사적으로 언급되는 수많은 천재들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아주 안 좋게 끝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러한 문제가 원인이 된, 사건들의 결과를 두고 보면 그러하다.





내가 생산적인 일들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이와 연관이 깊다. 


투자와 내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그럴만한 사유가 있다. 숫자, 데이터, 확률, 표본을 확인하며 꽤나 명쾌한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영역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세운 기준들이 현실에서 작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불굴의 의지로 무언가를 하게 되면, 성폭행범이 되거나 정신병자가 되거나 살인이 난다.




우리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는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그것에서 성취를 찾고 모멘텀을 찾는 것이 논리상으로는 가장 좋다. 


내가 하루도 놓치지 않고 글을 쓰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이외의 낭만적인 모든 일들에 대하여 할 수 있는 이야기는. 


"Super High Risk & Super High Return"이다.


내 글을 오래 보아온 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높은 위험을 추구한다. 내가 말하는 높은 위험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통제는 가능한 한계 RPM을 말한다. 


사랑. 


사랑이라는 것은 최소한의 통제가 가능한 것인가. 


그것이 연장되어 결혼이 되고, 아이가 나오게 되는 시놉시스에서. 


최소한의 통제는 가능한 것인가. 




나는 투자와 사업하는 95년생이다.


그리고 이것은 '95년생 에세이'이다.



마리오네뜨 - 신지호

https://www.youtube.com/watch?v=IK-IWiQm1-0



< 3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2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4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1팀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및 대기 부탁드립니다. 인원 체크하여 10명이 모이면, 장소 섭외하여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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