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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Sep 15. 2024

잠이 안와서요.

잠이 안 와서 글 하나 더 쓴다. 


잠이 안 오면, 생산하는 것이 최선의 수이다. 


자본주의의 승자는 생산자에게 있다. 




빨간 날에는 공회전하는 시간이 좀 더 주어지는 편이다. 그럴 때조차 나는 강제로 전진 기어를 넣는다. 내게는 토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무한한 지루함에 빠져서 정신이 망가진다. 나는 항시 뛰어야만 하는 고성능 엔진이며, 실린더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글을 썼다. 작가 페이지 홍보 작업을 했다.(구체적인 내용은 브런치 컨설팅 고객에게만 언급했고, 앞으로도 그래야한다. 그 분은 돈을 지불했다.)


진행 중인 주식 전략에 대한 평가와 점검을 했다. 외국 부자들의 영상을 몇 개 보았다. 서점에 들러 기술적 투자서 몇 권을 핵심만 빠르게 스캔했다. 실용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더 볼 필요가 없었다.


서점은 백화점 안에 있었다. 백화점에는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거기를 30분 동안 주시했다. 홍보부스의 책임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처음에는 그 사람들이 판매하는 청소기 제품에 대해 물어보다가, 각이 보여서 홍보 진행 소모 비용에 대해 캐냈다. 잠자코 들어보니, 채산성이 있어서 한다기보다는 대표가 정말로 간절해 보였다.


이렇듯, 세상에는 추석이고 나발이고 간절한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렇고.


나는 오늘도 그런 사람들을 보았고, 통찰했으며,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스를 노력하여 얻어내었다.


대부분은 수육에 전모둠 먹고 술이나 한 잔 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혼자다.




내가 매일 경제와 철학에 관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이유는.


소재가 메마르지 않고, 무한정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이렇듯 생활에서 통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찰로 답이 안 나오면, 아예 쳐들어가서 물어보기 때문이다. 물어본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잃을 것이 없어서 그렇다.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면 그냥 나오면 될 일이니까. 


주목할만한 점은, 나 같이 행동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점이다. 


나는 평소에 운동을 생활화해서 몸에 지방이 없다. 덩치가 엄청 큰 사람은 아니지만, 전부 근육이다. 어깨를 펴고 가슴을 곧게 세우고 다닌다. 정장이나 카라티를 입으면 핏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니 밥을 한 끼에 두 세 공기를 먹어도 살이 안 찐다.)


누군가와 돈 이야기를 하거나, 투자 / 사업 이야기를 하거나, 세일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변한다. 자신감 있는 말투와 목소리를 낸다. 빠르고 정확하게, 요점을 필요한 만큼만 이야기한다.


이는 모두 외국 천만장자들의 조언을 따른 것이고, 그것을 잘 구현하기 위해 내가 의도적으로 노력한 것들이다. 



대부분의 업체 사장, 대표들은 내가 저렇게 접근하면 대단히 반가워한다. 기특해하기까지 한다. 그래서 업계에 대한 정보를 세세히 다 알려준다. 내가 그들의 시간을 많이 뺏지 않으려 해도 괜찮다며 앉혀놓고 다 말해준다. 


나는 서울에 올라와서 건물 관리 업체, 여의도 및 신반포 마리나 사업체, 물류 유통 업체, 업소용 주류 유통 업체, 에어비앤비 업체 등의 업계 현황을 저런 식으로 파악했다. 현황이라는 것은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었다는 뜻으로, 한마디로 하나마나한 동기부여나 감정 다루는 실용 없는 정보가 아니라는 점이다.


마진율이 얼마고, 고정비가 얼마고, 어떤 요소들에 의해서 리스크가 터질 수 있는지, 시에서 허가는 잘 나는지, 경쟁자는 많은지, 객단가는 얼마 정도인지와 같은 실질적인 정보를 다뤘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야 진짜로 돈이 될 거리를 잡아서 채산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야 내 패밀리도 챙기고 내 여자도 챙긴다.


문제를 명쾌히 해결해 주는 유능한 남자가 되는 것만이, 인정이 되는 유효한 사랑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도 아직 멀었다.


말뿐인 위로로는 아픈 사람을 치료할 수 없고, 배고픈 사람을 배불리 해줄 수 없으며, 괜한 불화를 초장에 예방하지 못한다.


이것을 토달지 않고 인정할 때, 인생이 건설적으로 변하며 숨통이 조여올 것이다.



Redbone - Childish Gambino (최애곡)

https://www.youtube.com/watch?v=Kp7eSUU9oy8



< 4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주말 중

비용 : 5만원 내외


* 1~3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7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3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 대기 바랍니다. 얼추 모이면, 빠르게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 브런치 계정 구독자 증가 / 수익화 1:1 컨설팅 >

누적 진행 횟수 : 1팀 ( 컨설팅 진행 3주 후, 구독자 500 - > 1000명 달성함. )

시간 / 비용 : 1h-1.5h / 10만 원.

예약 방법 : 위의 '총회' 단톡방 입장 후, 의사 말씀해주시면 일정 잡고 진행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경제 총회 참가 유무'와 무관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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