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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Sep 23. 2024

이소룡은 가부좌를 틀었다.

어제 잠을 3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사람이 정말로 간절한 마음이면, 밤에 잠을 못 이룬다. 계속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하고.


나에게는 익숙한 현상이다. 보통 6시간을 넘게 자는 적이 없다. 




'낭중지추'라는 말이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의미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뜻이다. 


개인의 타고난 재능이 사람 마빡에 써져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그리고 일정 기간 이상 해보아야 뭐가 뭔지 알 수 있다. 


지난 10년을 바삐 살았다. 여러 가지 해봤다. 글은 2년 이상 쓰고 있다. 최근 6개월 간은 매일 쓴다. 주말도 공휴일도 썼다. 


지금까지 해보았던 일들 중에 성장 속도가 빠른 분야 중 하나이다. 이 글쓰기라는게.


내가 글을 성실히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매일 하나씩 또는 두 개씩 완성적인 단상들을 물리적으로 업로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은 가만히 있는다고 써지는 게 아니니까.


나는 알려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여 닮고 싶은 롤모델은 과거에 내게 알려줬다. 한 분야에서, 인지도 증가에 가속이 붙기 시작하면 특정 현상들이 발생한다고 했다. 성장의 근거가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 현상들이 일어나서, 좀 피곤하긴해도 뿌듯하다. 그분은 나보다 8살 많은 자수성가 형님인데, 그럴 때 어떻게 대응해야 적절한지도 알려주셨다. 그래서 배운 그대로 하고 있다. 


나는 성공자를, 그리고 오직 성공자의 것만을 배운다.(후발주자는 성공하고 싶다면 이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성공자 하고 싶으니까. Nobody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 누구보다 간절하게.


나는 내 가문의 21세기 레전드가 되고자 한다. 내 후손들이 내 무덤 앞에 와서, 이 양반 대단한 양반이었다며 혀를 내두르고 가길 희망한다. 거기서 내 강력한 정신이 후대에 이어질 것이다. 그것이 부강한 가문을 이끄는 혼이 될 것이다.


간단하다.


나는 서른이고, 홀몸이다. 분명히 지금 기회가 있다. 그리고 내게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아주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대장부는 갈 길을 간다.




그 어떤 혼돈의 시기에도 영웅은 존재했다. 영웅은 난세에 태어난다는 옛말이 그를 증명한다


가장 밑바닥이던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경험해 온 챌린지를 바탕으로 느끼는 것은, 성공 / 승리 / 부강 / 풍요는 기술적인 것에서 발현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인다. 그것이 본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느껴진다.


본질은 하루도 쉬지 않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전혀 희망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계속해서 끈질기게 두는 것이 승리의 본질이다.(정신 승리와는 다른 것이다.)


관련해서 하나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 내가 생각해 낸 내용은 아니고, 나도 들은 내용이다. 




'이소룡'의 '용쟁호투'라는 영화가 있다.


이소룡이 적의 본거지에 들어가서 수많은 쫄다구들을 물리치고 대빵을 만나기 직전에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소룡은 미로 같은 동굴에서 쫄다구들을 물리치며 전진하는데, 중간에 갇혀버린다. 


동굴 출입구들에 설치된 철문이 '쿵!' 하고 모두 닫혀버린 것이다. 



이때의 이소룡 행동이 아주 인상 깊다.


이소룡은 자신이 여기서 빠져나가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한 바로 직후에. 


그냥 땅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쌍절곤을 목 뒤에 걸고는 잠깐 쉰다.


겁먹어 봐야 뭣할 것이며, 철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 봐야 뭣할 것인가. 오늘 겁나게 많이 싸웠으니 숨 좀 돌리고 있는 게 최선의 수였기 때문에, 이소룡은 그냥 쉰 거다.


그러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대빵이 협상을 시도해온다. 


정말 멋진 철학이며, 장면 중의 장면이다.




 

오늘 글은 복잡한 글이 아니다. 


단순하지만 중요하고, 중요하지만 단순한 글이다.


모든 문제 해결에 있어, 거의 대부분의 해결책은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나는 작가니까, 것이다.


매일 보여주는 나의 성실함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것이다. 나는 누가 나한테 돈 준다고, 하기 싫은 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원래 타고난 성질머리가 그렇다. 


대신, 내가 한다고 했으면 끝을 본다. 


난 글로 성공할거다. 


승리를 위하여.



timbaland – give it to me (slowed)

https://www.youtube.com/watch?v=9Ku73i7grN0



< 4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시기 : 가까운 토요일 오후 2시 부근 시작(조정 가능)2h 소요

비용 : 5만원 내외


* 1~3차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7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3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 / 대기 바랍니다. 얼추 모이면, 빠르게 진행합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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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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