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묻히고

여담3

by 손 빈 Sohnbin

앞서 가더니

서성이던 기다림도 발길을 돌렸다.


외줄에서 벗어나

홀로 가는 사람을 이제 볼 수 없다.


4월에 핀 라일락은

다른 별의 시간을 살핀다.


떠나려 사는 일은

그리움을 묻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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