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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곳, 마음이 머무는 곳

나무는 나무는

by Unikim

나무는 나무는


유니



나무는 나무는 바름쟁이야
어쩜 이리 올곧게 잘 자란 게야


나무는 나무는 튼튼쟁이야
어쩜 이리 단단히 야무진 게야

나무는 나무는 든든쟁이야
어쩜 이리 언제나 똑같은 게야

나무는 나무는 도움쟁이야
어쩜 이리 친절히 베푸는 게야

나무는 나무는 우정쟁이야
어쩜 이리 따스히 반기는 게야

나무는 나무는 극복쟁이야
어쩜 이리 대범히 이기는 게야

나무는 나무는 침묵쟁이야
어쩜 이리 조용히 지키는 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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