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 대한민국-수원화성 행궁 옆 화령전
화령전은 순조 1년인 1801년 영조대왕의 계비인 정순왕후의 명에 의해 세워졌다.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이곳은 정조 이후 모든 임금님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사를 지낼 만큼 위상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화령전의 시설물로는 정전인 운항각과 이안청.복도각, 재실, 향대청.전사청, 어정 등이 있다. 거기에 내삼문과 외삼문까지 세워져 있다. 화령전의 현 모습은 일부는 복원을 하였다고 하는데 전반적으로 옛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게다가 보완된 것인지 원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각 전각을 들어가는 문에 휠체어나 유모차가 잘 지나다닐 수 있어 보이는 나무로 된 비스듬한 받침 같은 시설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정조는 1800년 6월 49세로 승하하였다. 승하 후 정조의 무덤을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무덤 근처에 모시기로 결정되자 순조의 즉위와 함께 수렴청정을 하고 있던 정순왕후는 화성행궁 옆에 화령전을 짓게 명하고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모셔져 있던 정조의 어진을 이곳 화령전에 옮겨 봉안하게 했다.
정순왕후는 1803년 12원까지 수렴청정을 계속하다 거두었으며 그 이듬해인 1804년에 순조는 처음으로 화성에 내려와서 융. 건릉에서 제사를 올리고,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다. 순조는 생전에 10여 차례의 작헌례를 이곳 화령전에서 올렸고 그 이후의 왕들도 수원 화성에 올 때면 작헌례를 이곳 화령전에서 올렸다.
화령전의 정전인 운한각과 이안청 · 복도각은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