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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위시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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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설 Sep 11. 2024

어떻게 살 것인가

에세이

     

어떻게 살 것인가




모든 삶이 정각에 출발하는 건 아니야

모든 삶이 정각에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


- 칼 필레머,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본문 중에서-


  초여름이었다.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책을 읽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열정과 관심이 있었다. 독서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었다. 책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았다. 삶을 여정을 통해, 기록하며 글쓰기의 중요성을 알았다. 자기 주도적인 삶이란 무엇일까. 인생은 많은 변화와 전환점이 있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더 나은 선택으로 가치관과 목표를 기반으로 삶을 살아가기로 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인생의 현자들은 지금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미래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세상에는 살아오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 시간이 흐르고 끝까지 지켜보아야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인생을 사는 동안 근본적인 부분, 바로 핵심적인 가치관이 얼마나 비슷한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서로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두고 한 팀처럼 ‘협력’한다면 삶의 무게를 덜 수 있다.   


  누구나 한번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결정을 내린다.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깊이 생각한다.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재고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한다. 자기의 열정과 관심사를 발견하면 삶에 새로운 의미와 동기부여를 얻는다. 예를 들어 누군가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을 발견하고, 사회에 기여한다. 사회적 정의와 인권을 위한 가치관을 발견하고 선택한다. 자연 보호와 환경 지향적인 가치관을 발견하고, 그에 따라 더욱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한다. 누군가는 예술의 열정을 발견하고 창조력과 감성을 발휘한다. 어릴 적부터 음악에 열정이 있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그 열정을 무시하고 다른 길을 걷었다. 자신의 열정을 되새기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우연히 한 카페에서 읽었던 책 한 권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기 주도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가까운 거리를 한두 시간 산책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저녁에는 한 시간 글쓰기 시간을 갖기로 했다. 독서 모임에서 매달 두 권을 읽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며, 글쓰기를 했다.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라면 가능했다. 전에 에세이, 소설, 그림책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출판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책이 출간되고 놀라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였다. 


  자기 주도적인 삶이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용기와 끈기임을 깨달았다.  남이 정해준 길이 아닌, 내가 선택한 길을 걷는 길이다. 그 길은 때로는 힘들지라도,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기에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 책을 읽고 쓰는 시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나를 만났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새로운 도전과 이전보다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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