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노년의 삶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그러니까 우리 자신의 몸으로부터 숨는 일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우리가 서로 서로 사랑할 수 없으리라.”
- 김 소민,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본문 중에서 -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는 <한겨레>에서 13년간 기자로 일하고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몸담았던 김소민 작가가 쓴 다양한 몸들에 관한 내밀한 에세이다. 40대 여성, 싱글, 몸이 아프면 당장이라도 밥줄 끊길 걱정부터 해야 하는 프리랜서. 작가는 ‘늙음’과 ‘가난’ ‘아픈 몸’에 대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됐다. 작가는 이 책에서 ‘아름다움’ ‘부유함’ ‘정상이라 불리는 것들’과 반대되는 ‘추함’ ‘가난함’ 그리고 ‘비정상이라 불리는 것들’을 끄집어낸다. 그 차별의 중심이 몸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꼬집는다. 노년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의 몸과 정신은 변화하고 삶의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한다. 노년의 삶은 무엇일까?
노년의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우리는 삶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움과 성장한다. 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주변의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전에 ‘노년의 행복한 삶’ 주제로 인천시민 중장년 대상으로 토론했다. 미래의 ‘나’를 그려보고 꿈의 목록을 적는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한 분 한 분 돌아가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누군가는 여유로운 문화생활, 도서관 프로그램수업 참여, 지인과 함께 떠나는 국내여행, 해외여행을 가거나 자신의 자서전을 쓰거나 취미생활로 그림이나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누군가는 소외계층 기부하기, 부자로 살기, 자녀에게 빌딩 물려주기, 건강하기 등 이야기했다. 노년의 꿈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여러 의견을 서로 공유하면서 함께 공감했다.
노년은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습관과 운동의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노년기의 건강은 중요하다. 백세시대에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 누군가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걷고 좋아하는 운동을 하나씩 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가까운 거리는 산책하며 걷고 몸이 너무 아파도 나가서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오셨다. 자기의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하며 자기관리는 철저했다. 누군가는 하루 1만보 걷기를 꾸준히 하며 SNS에 매일 인증을 올렸다. 처음은 힘들지만 프로그램에 참여자와 함께하기에 하루도 빠짐없이 인증을 올렸다.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 한 달이 지났다.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과정중에 실패와 고난을 이겨낼 때, 우리는 더 강해지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노년은 가족과 사회적 연결성이 중요한 시기다. 가족과 친구,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는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사회적 참여와 봉사를 통해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노년은 삶의 마지막 단계이지만,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다. 노년에 이르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깊이 이해한다. 건강과 삶의 질, 가족과 사회적 연결성을 유지하고 노년의 삶을 보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기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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