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haracter 성격강점검사로 나의 강점을 찾았다
지난 여름 상담연수를 받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 관심이 많은 분야라 꼭 가고 싶었는데 운 좋게 갈 수 있었고 매 시간 하요상교수님의 강의를 놓치치 않으려고 집중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via성격강점검사결과였다.
via character 성격강점검사로 나오는 20개의 강점 중 5개의 상위 강점을 알려준다. 20개의 강점은 학구열, 심미안, 진실성, 리더쉽, 희망, 겸손과 겸양, 통찰, 신중성, 시민의식, 친절, 인내, 판단력, 호기심, 영성, 공정성, 열정, 감사, 자기 조절, 용서와 자비, 사회성의 강점이다. 나의 강점의 상위 5개가 앞에 나열한 5개의 순위로 힉구열, 심미안, 진실성, 리더쉽, 희망이었다. 100개의 검사 문항을 읽을수록 느낌이 오는데 검사결과는 역시나 였다.
나의 강점의 1위가 학구열이라니 그동안 취미부자이자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며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하고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 안에 있는 핵심 장점이었는데 그 열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 안의 나를 인정해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 수업시간에 강점 결과에 대한 나눔을 할 때도 학구열이 나와서 그리 결과가 마음이 들지 않다고 발표했다. 나의 심리적, 물질적 결핍에 대한 보상이나 방어기제로 학구열을 선택한 것 같다고 생각하여 강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돌아보니 나를 키우고 성장시킨 강점이었다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공부를 했고 배우러 다니고 모임을 만들거나 모임에 들어가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이제와서 돌아보니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었다.
자기를 탐색해보고 자기의 강점을 알아보는 일은 모두에게 권해보고 싶다. 구글에서 검색하며 무료로 검사하고 결과를 볼 수 있다. 강점을 알고 강점을 살려 의식적, 무의식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나의 학구열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7월에 신청한 가야금연수를 오늘부터 시작하였다. 케데헌의 영향인지 가야금이 더욱 멋있게 느껴졌다. 잘 따라 가기가 힘들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으나 부드러운 가야금의 소리가 매력적이기는 했다. 2시간의 교육이 끝나고 어두어지는 저녁길에 운전하고 오는데 다시한번 학구열의 단어가 떠올리며 얼마나 우스운지 헛웃음이 났다. 이제 학구열은 좀 내려놓고 다른 강점을 키워야겠다. 초금 부족한 친절과 감사를 상위 강점으로 올리는 때가 오길 기대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