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6장 이야기

노아의 망치 소리

by 지온x지피


옛날, 아주 옛날 이야기야. 사람들이 세상에 점점 많아지면서 딸들이 태어났어.


그런데 하늘에서 내려온 특별한 존재들이 있었어. 사람들은 이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렀지. 이들은 사람의 딸들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어.


그래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여자들을 골라 결혼을 하기 시작했단다.


하지만 이 결혼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어. 왜냐고?

사람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잘못된 생각을 품고 있었거든. 착하고 옳은 마음보다는 욕심과 미움, 거짓말이 점점 더 커졌던 거야.






하나님이 보시기에 세상은 정말 엉망이었어.

힘세고 용감하다고 소문났던 네피림이라는 거인들까지 나타나서 사람들은 그들을 우상처럼 숭배하며 더 나쁜 짓을 일삼았지.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속상하고 슬프셨어.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


“내가 사람을 만들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이 세상이 악으로 가득 차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고만 있구나. 이제 120년의 시간을 주겠다. 그리고 나서 내가 만든 모든 생명을 이 땅에서 지우겠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어. 바로 노아라는 사람이었지.


노아는 아주 착하고 바른 사람이었어.

하나님과 함께 걷고 늘 하나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지. 세상 모두가 자기 욕심에 빠져 싸울 때도, 노아는 조용히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단다.

하루는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어.

“노아야, 사람들이 너무 폭력적이고 마음이 악해졌다.

이제 모든 생명을 물로 씻어내겠다. 큰 홍수가 올 거야. 하지만 너는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와 특별한 약속을 맺어 구해줄 테니까.”










하나님은 노아에게 아주 커다란 배를 만들라고 하셨어. 그 배는 방주라고 불렸는데, 길이가 아주 길고 높이도 높아서 어마어마했지. 하나님은 배를 어떻게 만들지 자세히 알려주시면서, 나무는 어떤 걸 쓰고 어떻게 칸을 나눌지까지 다 가르쳐 주셨어.

“노아야, 이 배 안에 너와 네 가족들, 그리고 세상 모든 동물들을 암컷과 수컷 한 쌍씩 넣어라. 먹을 음식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단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을 듣고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했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종했지.







지금 우리 세상도 가끔 비슷할 때가 있어.

사람들이 욕심에 눈이 멀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기도 해.

나 혼자만 잘되려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일도 많아.

이런 모습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 슬프고 아픈 일이란 걸, 창세기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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