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넘쳐야 남에게 갈 수 있다.
by
최지안
Jan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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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넘쳐야 남에게 갈 수 있다.
종지에 있는 부스러기를 내 작은 손으로
집어줘 봐야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잔이 차고 흘러야 더 멀리 갈 수 있다.
내 것을
다 쏟아부어 주기라도 하는 날에는
신도 안타까워할 것이다.
스스로를 먼저 도우라 하였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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