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오늘은 [인사조직특강] 강의의 마지막 시간이었다. 교수님께서 한 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그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의 삶의 가치와 소셜 미션을 연관시켜 설명하시오." 나의 전공인 경영학과 관계없는 답변이라도 괜찮다고 하셨기에 이 질문에 대해 더 자유롭고, 폭 넓게 고민해 보았다. 내 삶의 가치는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사회적 미션을 어떻게 개선하고 싶은가?
나는 항상 '우리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고 싶었다. 나의 직업과 연봉, 위치와 관계 없이 말이다. 한 때 단순히 많은 부를 쌓고, 그저 유명해지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나이가 들고 조금씩 성숙해지며 그런 삶에 대한 의문이 들 곤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만 잘 살면 그만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나의 답은 NO로 바뀌었다. 무한정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
다시 오늘의 강의 시간으로 돌아가보자. 세상에는 우리가 함께 개선해야 할 문제가 너무나도 많기에, 그 중 하나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꽤 시간이 흐른 뒤에 난 하나의 소셜 미션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건 바로 '현대인의 자존감 상실'과 관련된 것이었다. 치열함을 넘어 잔인할 정도의 경쟁이 펼쳐지는 한국, 그 속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을 잃고 자기 비하 속에서 살아간다. 물론 나도 그렇다. 어쩔 수 없이 비교하게 되고, 그 비교의 과정은 나에 대한 의심, 비난, 걱정 등 온갖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 낸다. 이런 구조 속에서 대부분의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할 수가 없다.
(아직은 아니지만) 내가 만약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리고 충분한 경험과 능력치를 쌓게 된다면, 난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조만간 내 목표와 꿈에 대한 글을 쓸 예정이라 자세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미리 밝히면 나중에 재미가 없으니..) 세상 사람들이 본인만의 건강한 매력과 멋을 찾는 과정에 일조하고 싶다고 해야 할까.
여전히 저의 글은 깊이가 부족한 듯 합니다. 더 근본적인 주제로 파고들수록,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갈 때면 온전한 저의 생각과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게 참 힘드네요. 오늘은 꽤 오랜 시간을 붙잡고 있었음에도 위 글보다 좋은 글을 쓸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더 성장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