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0] 연말

얼마 안 남은 2024년!

by 온성

오늘은 12월 20일이다. 이제 정말 연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들어온 것이다.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시간. 2024년에 쌓인 묵은 때와 기억을 흘려보내고, 새롭게 찾아올 순간을 준비하는 시간. 바로 지금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연말을 참 좋아한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겨울을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한 챕터가 정리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나는 연말에 보통 3가지의 일을 한다.


1. 올해 목표 결산

우선 2023년 연말에 세웠던 목표에 대해 결산하는 시간을 가진다. 나는 10개 정도의 목표를 세우곤 하는데, 이에 대해서 달성률은 어떻게 되는지, 달성한 목표는 정말 '제대로' 달성했는지, 또 미완성 목표는 무엇이고 그 원인은 뭐였는지 등등...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고 반성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이런 과정을 가지면 확실히 삶이 체계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해야 할 일들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그리고 스스로 칭찬해야 하는 영역과 반성해야 할 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도 좋다.


2. 내년 목표 설정

1번 과정이 끝나면 다가올 한 해 동안 이뤄낼 목표와 세부적인 계획들을 정립해야 한다. 나는 보통 목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하고, 시간이나 계획은 유동적으로 설정하는 편이다. 너무 빡빡한 계획은 그것이 무너졌을 때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SMART 규칙]을 따른다. 아주 유명한 목표 설정을 도와주는 도구인데, 목표와 계획은 구체적으로(Specific) / 측정 가능하게(Measurable) /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Achievable) / 현실적으로(Realistic) / 기한을 정하여(Time-bound)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규칙을 따라서 목표를 정한 후로 확실히 달성률이 높아진 것을 경험했다.


3. 고생한 나에게 선물!

마지막은 일년 동안 고생한 나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다.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본인의 역량보다 조금 어려운 목표를 설정한다면 100%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정말 1년을 날려버린 것이 아니라면, 내가 기대한 수준에 달성했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나는 패딩을 하나 새로 장만했는데, 이러한 요소가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10일 정도의 시간 동안 한 해를 돌아보며 잘 정리하고, 2025년을 힘차게 준비해야겠다. 2025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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