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 멋있더라_2
제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이 가진 특성]에 대해 끄적여보려고 합니다. 심히 주관적인 영역이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슴다! 언제까지 이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겠습니다 : )
주변에는 많은 커플들이 있다. 사랑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고, 그럴 나이이기도 해서 그럴까.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마음도 함께 따뜻해지고는 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할 때도 저렇게 보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던 찰나, 어떤 생각이 들었다. 열과 성을 다해 누군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멋있다, 자신의 일을 제쳐 두면서까지 그 사람에게 달려가는 사람이 참 대단하다, 뭐 그런 생각들.
많은 커플들이 있지만 유독 눈에 띄는 그런 커플이 있다. 단순히 연애 기간으로 따지기는 그렇지만, 눈에 띄는 커플 중 대다수는 꽤 길게 연애를 한 것처럼 보였다. 나는 그들을 잘 알지 못하고 또 그 감정을 잘 알지 못하지만, 보기만 해도 '서로를 정말 좋아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커플들이 있다.
요즘은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다는 듯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참 대단하고 멋있게 보인다. 물질적인 것들, 사회적 성공, 출세, 인생 역전과 같은 키워드가 팽배한 한국에서 '사랑'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본인의 인생 만큼 상대방의 삶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참 멋지다.
안타깝지만 나는 여전히 그런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 물론 호감을 느끼고 좋아해서 연애를 했지만, 나는 항상 내가 먼저였다. 내 인생과 커리어를 위한 준비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별의 이유는 다 달랐지만 결국 종착지는 '끝'이었다. (상대방에게도 내가 그랬겠지만) 이 사람이라면 평생 함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운명이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노력이나 배려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을 어느 순간 딱 마주친다면 나도 바뀌게 될까. 그런 사람을 마주했을 때 나는 어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까, 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