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야경(夜景) 2

동대문역에서 한양대까지

by 양세훈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중간에 포기한 청계천 야경을 보기 위해 걷기로 했다. 날씨 상태를 파악하고 다시 길을 나선 것은 10여 일이 지난 뒤였다.


동대문역에서 청계천이 끝나는 지점 고산자교를 지나 신답역, 신답철교, 용답역을 지나 한양대학교 앞까지 걸어갔다. 계속 걷다 보면 동부간선도로 중랑천으로 이어진다.


청계광장에서 청계 3가까지는 청계역사길, 동대문을 지나 동묘역 근처 맑은내다리까지는 청계활력길로 구분하고 있다. 두물다리부터 동대문구청이 있는 고산자교까지는 청계휴식길이라 부른다.


청계휴식길은 말 그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용하다. 불빛도 밝지 않다. 최대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하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청계고가를 기억할 수 있도록 남긴 교각 3개는 정릉천 진입로 근처에 있다. 교각 2개는 바닷속과 물고기를 그린 벽화에 조명을 비추어 콘크리트 느낌을 지우려 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옆 청계천박물관 앞에는 판잣집 테마존이 있다. 이 또한 청계천의 옛 모습을 남기고자 만든 시설이다. 전체 나무로 지은 건축물이다.


공식적으로 청계천이 끝나는 고산자교를 지나면 신답철교와 용답역 사근용답간 인도교를 지나면서 2호선 연장선과 경의중앙선 전철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용한 시골길의 느낌이 나는 산책로다. 사근용답간 인도교를 지나면서 우측 한양대 방향으로 진입하면 저녁 운동 나온 시민들로 왁자지껄하다. 다시 도시의 모습을 찾는다.


오간수교 위에서 동묘 방향으로 달리기를 하는 시민


맑은내다리의 조명이 아름답다. 여기까지가 활력길이다.


징검다리가 아닌 양쪽을 연결한 두물다리


왼쪽으로는 정릉천으로 이어진다.


밤길 산책하는 시민들 모습


두물다리 지나 청혼의 벽 야경, 풍물시장으로 이어진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저녁은 굳게 잠겨져 있다.


고산자교를 지나 왼쪽은 동대문구청, 우측은 성동구청 방향이다.


용답역 앞, 사근용답간 인도교


제2마장교를 지나는 위는 내부순환로로 이어진다.


동부간선도로 이어지는 교차점, 우측은 한양대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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