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차

by 소려











집으로 돌아오니 또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다.


싱크대 아래 찬장을 열어본다.


덕트 테이프를 뚫고 배수관에서 물이 질질 새어 나오고 있었다.


한숨을 쉬며 덕트 테이프를 한 겹 더 겹쳐 바른다.


물소리가 무언가를 암시하듯이 불안하게 웅웅 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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