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홱 돌려 그를 바라본다
“티 내지 말아 달라면서요. 갑자기 왜 이렇게 다정하시대요?”
토라진 듯 고개를 다시 돌리고 그가 내려놓은 맥주잔을 들어 단숨에 들이켠다.
그녀의 얼굴이 취기로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옅은 한숨을 내쉬며 그녀를 바라본다.